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믿음의 말을 심어야 합니다

w.j.lee 2017. 10. 4. 21:41
2017. 10. 6. 금요일
믿음의 말을 심어야 합니다


찬  송: 433장 -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성  경: 야고보서 3:1~12
(약 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약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 3: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약 3: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약 3: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약 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약 3: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약 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약 3: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약 3: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약 3: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약 3: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요  절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심고 거둠의 법칙'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행하고 심으면 그 믿음대로 거두게 하시는 은혜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언어 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어떠한 말을 심느냐에 따라서 그 거둠이 달라집니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찬송과 감사를 잃지 않았던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는 고백의 결정판이었습니다.

반면 출애굽과 광야 생활에서 끊임없이 원망의 말만 내 뱉었던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은혜를 누렸음에도 그릇된 말을 품고 심은 그들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말은 우리를 세우는 놀라운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불처럼 우리를 삼키며 멸망의 길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믿음의 말은 나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입니다. 다윗이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 목숨걸고 양떼를 지키면서 하나님을 의지했던 과거의 경험이 시편의 아름다운 고백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말은 지나온 시간 속에 차곡차곡 쌓인 은혜의 자산입니다. 이러한 과거 없이는 위기의 순간에 믿음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또 말에는 현재의 삶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모두가 두려워 떨 때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분개하며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삼상 17:46)라며 자신의 승리가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승리임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말대로 역사하셔서 누구도 생각치 못한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은 미래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다윗의 인생은 영광과 더불어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울 왕에게 쫓겨다니고, 아들 압살롬의 위협을 피해 도망친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위기를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은 환경과 상황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외친 믿음의 말이었습니다. "내가 사망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시 23:4)

봄에 심지 않은 씨앗은 가을에 추수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믿음의 말을 품고 심으며 자라게 해야 합니다. 믿음의 말이 누적될 때, 내 입술을 통하여 믿음의 말이 선포되고 능력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삶에서 믿음의 말을 심고 있습니까?


하나님, 내 생각과 욕심에 이끌려 불평과 원망의 말들로 채웠던 니난날을 회개합니다. 다윗처럼 모든 상황 속에서 찬송과 감사가 끊이지 않고, 믿음과 소망의 간구가 가득하게 하오보서. 오직 믿음으로 심고, 하나님의 은혜로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현식 목사 ㅣ 진관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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