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을 믿는 기쁨, 살 길을 얻는 기쁨

w.j.lee 2017. 11. 15. 22:37
2017.11.16. 목요일
하나님을 믿는 기쁨, 살 길을 얻는 기쁨


찬  송: 312장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성  경: 사도행전 16:27~34
(행 16: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행 16: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행 16: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행 16: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행 16: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행 16: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행 16: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요  절 :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오늘 본문은 바울이 첫 선교 여행을 함께 한 바나바와 헤여져, 실라와 함께 두번째 선교 여행을 하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여행은 시작부터 심각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동역자 바나바와 이방 선교에 대한 의견 차이로 다투고 갈라섰습니다. 이어 성령께서 막으셔서 가고자 하는 지방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성령께서 보내신 빌립보에 도착해 본격적인 사역을 하려 했지만, 곧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로마의 식민지였던 빌립보는 유대인의 회당조차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자색 옷감 장사인 루디아와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제 선교사역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가 싶었는데 그렇게 된 것입니다. 어느 점치는 여인의 귀신을 쫓아내 준 바울과 실라를, 그녀를 통해 돈을 벌던 주인이 고소했던 것입니다.

군중에게 공격당하고 체포되어 실컷 매맞고 옷도 찢기고 발에 차꼬까지 채워져 지하 감옥에 갇혔습니다.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한 일입니까? 오직 주님을 향한 열정 하나 가지고 성령께서 가라 하신 곳에 와서 복음을 전하려 한 것뿐인데, 모함을 받고 감옥에 갇히다니요.

그런데 밤이되자,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불평하거나 탄원하지 않고, 자신들의 석방에 대해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찬미했습니다. 그 소리는 모든 죄수에게 들렸습니다.

그때 큰 지진이 나서 문이 열리더니 죄수들의 수갑이며 차꼬들이 모두 풀렸습니다. 잠에서 깬 간수는 옥문이 열린것을 보고 자결하려 했습니다. 어차피 죽을 못숨이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만류하자 간수는 벌벌 떨며 구원을 청합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두 사람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답했고, 간수는 그 길로 가족과 함께 세례를 받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바울의 선교여행은 뭔가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실패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간수를 보면서 우리는 감옥에 갇힌 것도 성령께서 인도하신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자유를 얻게하고, 간수와 그 가족에게 참 살 길을 주시려는 주님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주님의 계획을 의심 없이 믿고 있었기에, 감옥에 갇혀서도 찬미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와 찬미가 넘쳤던 때는 언제인가요?


하나님,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 진짜 사는 것임을 깨달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늘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기쁨 되기를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홍보연 목사 - 맑은 샘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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