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험한 세상에서 주님은 평안과 승리를 주십니다

w.j.lee 2017. 12. 20. 22:02
2017.12.21. 목요일
험한 세상에서 주님은 평안과 승리를 주십니다


찬  송: 413장 - 내 평생 가는 길



성  경: 요한복음 16:25~33
(요 16: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요 16: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요 16: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요 16: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요 16: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요 16: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요 16: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요 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절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내 평생 가는 길'이란 찬송가를 작사한 호레시오 스패포드는 시카고의 저명한 변호사이자 교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전도자인 무디의 후원자이며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1871년 대 화재로 전 재산을 잃고 맙니다. 이 재난 직전에는 병으로 첫째 아들을 잃었습니다. 시련 속에 휴식이 필요했던 가족은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객선 출항 몇 분 전 급한 일이 생겨, 스패포드는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배에서 내렸습니다.

1873년 11월 22일 새벽, 잘 항해하던 배는 대서양 한 가운데서 철갑선과 충돌하여 226명의 생명을 안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그 와중에 아내만 구조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스패포드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아내가 걱정되어 배에 올랏습니다. 선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장이 스패포드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이 배는 딸들이 담긴 물 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잠잠함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던 스패포드의 마음에 커다란 파도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선실로 돌아와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그렇게 절망하며 기도하던 중 갑자기 그에게 형언할 수 없는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그 후에 탄생한 찬송가가 바로 '내 영혼 평안해'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십자가에서 담대할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닥칠 고난 앞에 담대할 것을 당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담대할 수 있는 이유를알려주십니다.

먼저 하나님이 친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27)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핍박보다도 큽니다. 그 사랑이 흐르는 한 우리는 이기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고난과 핍박의 현장에서도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32~33)

주님은 이미 죽음과 사탄의 권세를 부활로 정복하셨습니다. 이것을 믿는 한 죽음도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당하는 시험과 환난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능히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려고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그러니 환난 앞에 낙심하지 말고 도리어 더 또렸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담대하십시오. 그 담대함이 평안과 승리를 안겨 줄 것입니다.




시험과 환난이 있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평안과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시선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충만한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어, 고난의 파도가 클수록 두려움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담대함이 커지게 하옵소서. 그렇게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길원 목사 ㅣ 상계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