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평강하고 평탄한 새해!

w.j.lee 2018. 1. 1. 01:28
2018.01.01. 월요일
평강하고 평탄한 새해!


찬  송: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성  경: 이사야 26:1~7
(사 26: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사 26: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사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사 26: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사 26:5)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사 26:6)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
(사 26:7)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요  절 :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2018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모든 면에서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삶에 주께서 친히 함께 하시고 평안과 평탄을 주시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느 부부가 배를 타고 가다가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배가 요동치며 흔들리자, 아내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책을 읽으며 평안합니다.

"여보, 배가 요동치고 뒤집힐 지경인데 어찌 그리 평안하세요?" 그러자 남편이 가방 속에서 칼을 꺼내더니 부인의 가슴에 겨누었습니다.

"내가 이 칼로 당신을 해할까 걱정되지 않아요?" 부인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하나도 겁 안나요. 당신이 강도라면 겁이 나겠지만, 남편이니까 겁이 안나요. 나에게는 절대로 해가 되는 짓을 하지 않을 거라 믿기 때문이지요." 부인의 말에 남편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이 폭풍우도 우리 주님 손에 있어요. 마귀의 손에 있으면 두려워해야 하지만, 주님의 손에 있기에 두렵지 않아요.

폭풍우가 아무리 사나워도 주님이 우리 아버지 되시기에 절대로 죽게 하시지 않아요.

그러니 이제 폭풍우를 보지 말고, 하나님이 아버지 되심을 믿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평강으로 지켜 주셔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무엇도 하나님의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의 백성이요, 기르시는 양입니다. 그러기에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다. 돈이 편안함을 줄 수는 있어도, 평안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의 쾌락이 즐거움을 줄 수 있어도,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편안이 육체적인 것이라면, 평안은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안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행복은 마음의 평강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을 견고한 외벽과 성벽으로 삼을 때, 더 이상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마음의 진정한 평강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향한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말씀을 확신하고 삽니다.

새해 첫날,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결단하여 평강하고 평탄한 2018년을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이 순간 평탄한 새해를 열어 주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새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 만을 의지하라는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던 모습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옵소서. 새해에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인생의 성벽을 삼아 믿음의 견고한 심지를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명구 감독회장 ㅣ 기독교대한감리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