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w.j.lee 2017. 12. 28. 22:10
2017.12.29. 금요일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찬  송: 205장 - 주 예수 크신 사랑



성  경: 히브리서 4:12~13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 4: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요  절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조신영 작가의 <경청>이란 책에 보면 '들을 청'의 한자 부수로 경청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한자 들을 청(聽)은 '귀 이(耳), 임금 왕(王), 열 십(十), 눈 목(目), 한 일(一), 마음 심(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 이(耳)와 임금 왕(王)은 "왕 같은 큰 귀로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열 십(十)과 눈 목(目)은 '열개의 눈을 가진 사람처럼 상대방을 보라'는 것이며,

한일(一)과 마음 심(心)은 그렇게 하면 '상대방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그의 생각과 마음까지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

임금님 처럼 큰 귀가 되어 열개의 눈으로 처다보며 상대방의 마음까지 읽는 것, 이것이 바로 경청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의 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 까지 하며, 마음에 숨긴 생각과 의도를 밝혀 냅니다." (12, 새번역)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칼보다 예리하지만, 그 말씀을 경청하지 않으면 나에게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때 비로서 그 말씀이 내 생각과 뜻을 판단하여 혼과 영,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는 능력의 말씀이 됩니다.

귀를 크게 열고 열개의 눈을 가진 사람처럼 설교자를 쳐다보며 하나님과 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은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13)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로마서는 믿음을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10:1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들음이 바로 경청입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슴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집2중해서 들을 때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 성장한 믿음을 통해 삶이 변화되고 고민과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요즘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태도로 듣고 있습니까? 어떤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까?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쏟는 관심과 집중보다 못하지 않습니까? '

경청'하며 진지한 태도로 말씀을 듣기 바랍니다. 그러할 때 활력있는 말씀이 내 삶을 거룩하고 아릅답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하나님의 람씀을 살아있는 말씀으로 듣고 있습니까?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있는 말씀으로 믿고 경청 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하옵소서. 어떤 말씀을 주시든 집중해서 듣게 하시고 섣부른 판단과 감정이 작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에 경청함으로 믿음이 성장하는 은총을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연수 목사 ㅣ 효성중앙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