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의 위로는 어려움을 이기는 힘입니다

w.j.lee 2017. 12. 26. 21:26
2017.12.27. 수요일
하나님의 위로는 어려움을 이기는 힘입니다


찬  송: 384장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성  경: 고린도후서 1:3~6
(고후 1: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고후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후 1: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요  절 :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아빠의 위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다가 우리 가족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나와 아빠는 두 개의 보조다리(목발) 없이는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춘기를 보내며 죽고 싶을 정도로 열등감에 시달렸습니다. 밥도 먹지 않고 책상에 엎드려 울고 있을 때, 위안이 되어 준 사람은 아빠였습니다. 아빠는 같은 아픔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아픔을 낱낱이 아록 있었습니다.

아빠의 사랑으로 무사히 사춘기를 넘기고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입학식날, 아빠는 내가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입학식을 끝내고 나올 때였습니다.

눈앞에 아주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차도로 한 어린 꼬마가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빠가 보조 다리도 없이 아이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눈을 의심하며 아빠가 아이를 안고 인도로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엄마? 엄마도 봤지? 아빠 거든 거...' 하지만 엄마의 얼굴은 담담했습니다.

'놀라지 말고 엄마말 잘 들어. 언제가는 너도 알게 되리라 생각했어. 아빠는 사실 보조 다리가 필요없어. 그때 아빠는 팔만 다치셨거든.

그런데 4년 동안 보조 다리를 짚고 다니신거야. 같은 아픔을 가져야만 아픈 너를 위로할 수 있다고 말이야."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위로의 하나님을 만납니다. '위로'(comfort)라는 단어가 무려 아홉번이나 나옵니다.

위로는 하나님의 내적 속성인 '자비하심'이 우리를 환난에서 구해 내시는 외적 행위로 구체화된 형태를 말합니다. 저자는 그러한 위로하심이 중단없이 계속됨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며 끊임없이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위로와 함께 '환난, 고난'이라는 말도 여러번 언급돼 있습니다. 그만큼 고난이 우리의 실존과 민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든, 그때 가장 힌이되는 것은 하나님의 위로하심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우리를 환난과 고난 가운데서 위로하시는 것이까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아픔에 처한 사람을 위로하는 능력을 배양시켜 주시기 위함입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아빠의 위로는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습니까? 이웃의 아픈 눈물을 웃음으로 바꾸어 주는 능력이 오늘 우리에게 있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어떤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그 안에서 어떠한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습니까?


하나님, 한 해 동안 주님의 위로하심으로 잘 견뎌 내고 성장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떤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굳게 서게 하옵소서. 고난 속에 있는 이들을 사랑으로 토닥여 주는 아름다운 위로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상용 목사 ㅣ 노송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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