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의 선한 의도에 순종하십시오

w.j.lee 2018. 1. 11. 06:58
2018. 01. 11. 목요일
하나님의 선한 의도에 순종하십시오


찬  송: 545장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성  경: 여호수아 4:20~24
(수 4:20)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수 4:21)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수 4:22)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수 4:2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수 4: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요  절 :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우리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위대하고 가장 모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룻기를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룻 중 누가 더 믿음이 좋았을까?'

질문 자체가 어리석어 보이지만, 이 두 사람의 믿음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은 믿음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줍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갈 때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미래를 보장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방 여인 룻은 아무런 약속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모압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절망의 길, 암흙같은 미래를 더듬어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룻이 하나님의 축복권에 속하게 될지, 그것도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룻은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려니..."(룻 1:16)라고 말합니다.

룻이 보여주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우리의 믿음에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열심히 성경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헤아려서 믿음의 길을 제대로 가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려면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모세 5경의 결말 부분을 보면 하나님이 기가막히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에서는 약속의 결말을 확정짓지 않습니다. 사실 오경에는 결론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보류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유일한 길은 '순종'에 있습니다. 오경이 내리고 있는 결론은 '순종하면!' 혹은 '불순종 하며!'입니다.

믿음의 태도가 믿음의 결말을 확정짓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길갈에 진을 친 이스라엘에게 세 가지를 수행하라고 하셨습니다. 돌 12개를 세우는 일과 할례를 행하는 일, 유월절을 지키는 일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기억하고 당신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길갈에서와 같이 선한 의도를 갖고 계속 인도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도 나의 선한 의도에 순종으로 을답하여랴 할 것이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우리를 향해 갖고 계신 의도가 선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한 의도를 확신하고, 그 분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를 믿고 전적으로 그분께 순종하고 있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이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의도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믿음 갖기 원합니다. 순종하기 원하는 우리와 함께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광섭 목사 ㅣ 전농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