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기적입니다

w.j.lee 2018. 4. 4. 08:22
2018. 4. 4. 수요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기적입니다


찬  송: 375장 - 나의 갈 길 모르니



성  경: 출애굽기 7:3~5
(출 7: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출 7: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출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요  절 :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출애굽기 3장에는 모세가 처음으로 하나님과 대면(對面)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고,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문장으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셨습니다(3:14).

그 이름을 좀더 풀어서 표현하면 '그는 늘 거기에 계시리라'가 되는데, 이것이 좀 더 정확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거하시면서 자신을 드러내 보이겠다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그 이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동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어떤 이름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상 하나님의 이름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신앙의 경험을 통해서 깨닫고 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여러 큰 심판을 내려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해 내겠다고 약속하고 계시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에 몰아친 하나님의 표징과 이적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심으로,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를 내리심으로, 또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시고 결국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내심으로 자신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와 본체(本體)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대로 이 땅 가운데로 보내셔서 구원 계획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당신의 완전한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도 이와 같습니다.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믿기로 결단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동거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때로는 위로자로, 때로는 장수로,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해결자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광대하고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이며, 그 분과 동행 할 때 우리는 계속해서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순간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새 힘과 지혜를 얻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까?


참 좋으신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도 내 인생의 여정 속에서 친히 인도하시고 개입하시고 온전하게 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준호 목사 ㅣ 왕흥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