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의 신성을 보여주는 자연

w.j.lee 2018. 4. 4. 19:14
2018. 4. 5. 목요일
하나님의 신성을 보여주는 자연


찬  송: 320장 - 나의 죄를 정케하사



성  경: 로마서 1:20
(롬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4)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요  절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박물학자 존 뮤어(John Muir)는 자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오 숲이여,
우리 하늘 아버지 정원이여!
너무나 완벽한 하나님의 작품이여!
신비로움이여! 복잡한 하나하나가 모여 이루는 단숨함이여!
신비로움이여!
숲에 새겨진 기록과 그 형제인 시내가 골짜기에서 흥겹게 노래하며 흐르는 가르침과,
하늘 아버지의 다정한 보살핌 아래 거하는 모든 행복한 피조물들의 증언을 읽을 자 누구랴?"

숲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숲에 들어가 머물기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존 뮤어가 "오! 숲이여~"라며 감탄했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만물에는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드러나 있다고 했는데, 이 말씀대로 자연속에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아름다운 신성이 녹아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위대하신 창조물인 '숲'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합니다.

숲에는 치유의 은혜가 있고, 자연의 신비에 대한 감동이 있으며, 계곡의 맑은 물처럼 솟아나는 영감이 잇습니다.

다소 거칠고 폭력적인 청소년들을 일정 시간동안 숲에 머물게 했는데, 그 사이 그들의 심성이 온순하게 변했다는 임상 실험도 있습니다.

숲은 나무들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한 그루의 나무, 또 한 그루의 나무, 그 하나 하나의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룹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울창해진 숲은 이 땅의 우리들에게 생명 그 자체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잊고 지냈던 나무의 가치와 자연의 고마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할 수 있다면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심은 한 그루의 나무는 사람들에게 분명 생명이 담긴 의미를 전해 줄 것이기에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닙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향한 섬김을 힘주어 말하는데, 나무 한 그루 심는 일 역시 작지 않은 섬김입니다.

"내가 갈 수 없으면 보내라!"는 선교 구호가 있습니다. 내가 직접 심을 수 있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혹 형편이 안되면 '기부'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길 바란다면 나무는 끊임없이 심겨져야 하고, 그 일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를 통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무와 숲의 가치를 얼마나 느끼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선물인 숲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잊지 않게 하옵소서.
누군가 심은 자가 있어서 우리가 지금 이처럼 누리고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셔서,
후대를 위해 나무를 심는 거룩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윤정 목사 ㅣ 행복한 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