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

w.j.lee 2018. 7. 4. 00:35
2018. 7. 3. 화요일
과거로의 시간 여행


찬  송: 290장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성  경: 시편 77:11~15
(시 77: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시 77: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시 77: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시 77: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시 77: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요  절 :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과거와 미래, 현재 중에서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서 만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과거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과거의 경험이나 아픔을 통해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더 나은 지혜를 배우기 원합니다.

한편 긍정적인 꿈을 꾸는 사람은 미래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과거나 미래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이미 흘러간 물이 되었으니 얽매일 필요가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유념할 필요가 없기에, 현재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과거나 미래도 결국은 현재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진행중이며 미래에도 변함없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체험'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감격스러운 경험은 현재의 모든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는 원천이 될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두려움까지 넘어서는 힘이 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은 현재뿐 아니라 과거, 미래의 모든 것을 해결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과 근심으로 인해 상한 심령을 갖고 간구하던 시편 시인은, 과거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지금도 인도하실 거서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곤고한 영혼들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혹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합니까?

과거 때문에 미안합니까?

아니면 미래 때문에 불안합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대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출발해 보십시오.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사랑과 은총을 생생하게 기억해 보십시오.

지금까지 경험한, 마음속 깊은 곳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는 과거에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것임을 믿게 될 것입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감사하면서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마음껏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기억해야 할, 잊지 말아야 할 과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과거의 상처 혹은 미래의 불안 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면서
힘을 얻고 나아갈 길을 찾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품고
날마다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기도합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ㅣ 한뜻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