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풍랑을 만난 사람들

w.j.lee 2018. 7. 5. 21:08
2018. 7. 6. 금요일
풍랑을 만난 사람들


찬  송: 345장 -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성  경: 사도행전 27:9~26
(행 27: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행 27: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행 27: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행 27: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행 27: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행 27: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행 27: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행 27: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행 27: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행 27: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행 27: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행 27: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행 27: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행 27: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행 27: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행 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행 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요  절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오늘 본문은 바울이 로마로 압송될 때 풍랑을 만난 장면입니다.

276명의 사람들은 바울의 예언대로 14일 동안 유라굴로라는 풍랑을 만나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때 바울은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함이라."고외치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풍랑과 같은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바울처럼 희망을 가지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첫째, 위기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11). 어쩌면 당연한 행동입니다. 그들은 바울보다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이 전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처럼 위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교회의 위기를 말합니다. 왜 위기가 온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듣지 않고 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할 때 살길이 열릴 것입니다.

둘째,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19절에서 그들은 배의 기구를 모두 버렸다고 했습니다. 자기 수단과 방법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기가 오면 내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물론 노력이 필요하지만, 자기 아집과 주장은 우리를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합니다.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이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사 55:8)고 하셨습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 앞에 엎드려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셋째, 오직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26) 바울은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마라보아야 합니다. 거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적 위기, 자연 재해, 테러와 전쟁, 사이비 종교의 득세 등 여러 고난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무서운 풍랑이 우리를 삼킬 듯 달려오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믿음의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은밀한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태풍이 순풍으로 마뀌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오늘을 만드십시오.


위기를 통해 선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소망의 시간으로 바꾸길 원합니다.
고난보다 더 큰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높이 듭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오니.
주여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요한 목사 ㅣ 신현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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