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w.j.lee 2018. 7. 8. 21:13
2018. 7. 9. 월요일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찬  송: 249장 -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성  경: 요한계시록 21:1~2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계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  절 :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어느 날 한 부인이 오페라 극장의 지배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날 공연에 갔다가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잃어버렸다며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배인은 전화를 끊지 말고 잠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샅샅이 살핀 끝에 브로치를 찾았습니다. 기쁨과 안도감 속에서 수화기를들었지만 전화는 끊겨 있었습니다.

지배인은 다시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녀는 끝내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브로치는 제 주인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왜 다시 전화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답답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혹시 지금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는 큰 기쁨과 영광, 즐거움이 따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견디기 힘든 고난도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 4:12~13)

즐거울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고, 건강할 때가 있으면 아플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결코 그 자리가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힘든 삶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곳에는 마치 남편을 맞이하기 위해 단장한 신부처럼, 결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고 영광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끝까지 기다리며 내 것으로 삼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브로치를 찾기 위해 번거롭더라도, 힘들더라도 다시 전화하고 노력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값비싼 브로치 같은 보물을 손에 쥐고 쥐고 계십니다. 그리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에게 보물, 곧 새 하늘과 새 땅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결코 지금의 자리가,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나갈 때 우리 모두는 브로치를 찾는 놀라운 기쁨, 곧 새 하늘 새 땅에 들어가 주님과 함께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때로는 기쁘고 즐겁지만
가끔은 근심과 어려움에 직면할 때도 있습니다.
삶의 그 순간에도 나를 위해 예비된 새 하늘,
새 땅이 있음을 기억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상일 목사 ㅣ 벧앨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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