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히브리서

히브리서 9장

w.j.lee 2015. 11. 16. 05:56

 

히브리서 (Hebrews) 9장

9장 요약

옛 언약에서 드리는 제사는 죄를 완전히 없애지 못해 불완전한 것이었다. 반면에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희생으로 드린 제사는 구약제사의 원형이며 유효성(12~15절), 유일성(16~23절)이라는 측면에서 구약의 제사와 비교할 수 없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우월성은 확실하다.

 

 

손으로 지은 성소와 온전한 성소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등잔대 : 성소 안을 비추는 등잔대로서 성소 남쪽에 위치함. 당번 제사장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네 순결한 감람유를 채워 불을 밝혔다.

진설병(陳設餠) : 이스라엘 12지파 수에 맞춰 고운 밀가루로 매 안식일마다 성소 안에 있는 제대(臺), 상에 여섯 덩이씩 두 줄로 차려 놓았던 큰 떡덩이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그룹 : 언약궤 뚜껑에 있는 금으로 만든 두 개의 그룹을 말하는 것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천사들을 상징한다.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 : 백성에게 지성소 출입이 금지된 것은(8절) 그것이 언젠가 백성에게 개방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현재까지의(현시대를 위한) 비유' 라고 표현한다.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암송아지의 재 : 민수기 19장에 상세히 언급된 정결 의식과 관련한다. 한번도 멍에를 메지 않은 흠 없는 붉은 어린 암송아지 한 마리를 야영지 밖으로 끌어내어, 정한 규례대로 불살라 재를 만든다. 이 재를 보관했다가, 시체를 만져 의식적으로 부정케 된 자가 있으면 그 재를 물에 타서 우슬초를 사용하여 부정한 자에게 뿌렸다.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속죄
(9:23-28) 구약의 제사는 불완전하여 해마다 반복 되었으나, 신약의 제사는 완전하여 단 한번 드려짐으로 죄를 없게 하였다.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그 하늘에 들어가사 : 이 표현은 그리스도의 승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 하늘이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직무를 수행하시는 성전을 뜻한다. 문맥에 비추어 볼 때, 이 곳은 어떤 위치를 나타낸다기보다는 하나님 앞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신약전서 > 히브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브리서 7장  (0) 2015.11.16
히브리서 8장  (0) 2015.11.16
히브리서 10장  (0) 2015.11.16
히브리서 11장  (0) 2015.11.16
히브리서 12장  (0)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