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이 듣고싶어하시는 기도

w.j.lee 2018. 9. 1. 04:05
2018. 9. 1. 토요일
하나님이 듣고싶어하시는 기도


찬  송: 539장 -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성  경: 누가복음 18:8~14
(눅 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 18: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눅 18: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눅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고후10:12
(눅 18: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눅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눅 18: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요  절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습과 희망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정확한 방법 중에 하나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듣고싶어 하십니다.

그럼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기도를 듣고 싶어 하실까요? 오늘 성경 본문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의 기도를 듣고싶어하십니다.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은 자신을 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의인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의 기도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시지 않습니다.

반면 세리는 자신이 죄인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을 우러러볼 염두조차 내지 못한 채 멀찍이 서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세리의 기도에 적극적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죄인의 겸손한 기도는 들으시지만, 자신을 보지 못하고 교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의 기도에는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 내용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바리새인은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의 문제점을 내세워 자신의 공적(功績)과 의(義)를 자랑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바리새인을 한심하게 여기시며, 바리새인과 같은 이들을 향해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결국 낮아진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불쌍히 여겨 달라는 세리의 절박한 기도에는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반드시 높아진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한다고 해서 모두 하나님께 응답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많이 기도하고 능숙하게 기도한다고 해서 응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려는 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자리에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의롭다고 자부하는 교만한 자의 기도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내용도, 조건이나 환경변화를 위한 기도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켜 달라는 기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내가 변화되면 어떠한 환경도 나를 무너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선적인 바리새인의 기도와 겸손한 세리의 기도 가운데 누구의 기도를 더 닮아 있습니까?


하나님,
바리새인처럼 나의 의와 공로를 드러내는 일에 열심이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세리처럼 겸손과 참회함으로,
자신은 낮아지고 하나님의 의는 드러내는 성숙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응답받는 지혜로운 기도를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신성 목사 •  계산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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