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너희는 거룩하라

w.j.lee 2018. 8. 30. 03:36
2018. 8. 30. 목요일
너희는 거룩하라


찬  송: 422장 - 거룩하게 하소서



성  경: 레위기 19:2
(레 19: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요  절 :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거룩함'은 매우 중요한 성서적인 개념입니다.

성경에는 '거룩'이란 말이 여러 형태로 600번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셈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구체적으로 명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거룩한 삶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에서 제외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러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 거룩함은 무엇을 말합니까?

거룩은 '하나님으로 인한 구별됨, 그리고 구별된 자로서의 합당한 행실'을 의미합니다. 단순하게 말해 거룩함은 세상과 '다름'이요, 하나님과는 '닮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수행해야 할 책임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함은 우리가 거저 받은 선물이 아니라 힘써 추구해 가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추구해야 하는 거룩한 삶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합니까?

오늘 본문 이하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첫 말씀은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19:3)입니다.

거룩한 삶은 부모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또한 이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밭에서 난 곡식을 거두어들일 때에는 밭 구석구석까지 다 거두어들여서는 안 된다. 거두어 들인 다음에 떨어진 이삭도 주워서는 안 된다.

포도밭에 떨어진 포도도 주워서는 안 된다. 가난한 사람들과 나그네 신세인 외국 사람들이 줍게, 그것들을 남겨두어야 한다."

거룩한 삶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배려요. 나누어 주는 삶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삶입니다(18).

그러므로 거룩한 삶에는 도둑질과 거짓 약속, 억압과 착취, 약자에 대한 괴롭힘, 불공정한 재판과 타인을 향한 비방,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여 얻은 이익, 형제를 미워함. 원수 갚음, 원망, 인종,성 차별 등이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할 때 세상의 끊임없는 오염과 압력과 시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그리스도와 동일시하면서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가는 언행을 통해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용서하고 사랑하고 챙겨 주어야 할 이웃은 누구인가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별된 자로서, 거룩하지 못한 세상 속에서 정결한 행실을 보이게 하옵소서.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현조 목사 • 광현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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