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여사사 드보라

w.j.lee 2018. 9. 3. 07:19
2018. 9. 3. 월요일
여사사 드보라


찬  송: 540장 - 주의 음성 내가 들으니



성  경: 사사기 4:4~9
(삿 4: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삿 4: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삿 4: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삿 4: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삿 4: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삿 4: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요  절 :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이스라엘 민족은 20년 동안 악랄하고 잔인한 가나안 왕 야빈의 학대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은 여선지자 드보라를 세우셔서 그를 통해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당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이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드보라는 사사로 세움 받아 고통 당하는 이스라엘을 구하였습니다.

드보라는 어떤 믿음의 사람이었습니까?

먼저 '앞장서는 사람'이었습니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싸울 것을 명령합니다(8). 그러나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가지 않으면 싸우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때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9)고 말합니다. 드보라는 남자들도 가기 두려워 하는 전장(戰場)에 앞장서서 나가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리고 '확신 있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바락에게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14)며 확신에 찬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친히 인도하고 계시다는 믿음이 드보라를 누구보다 용기있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전투에 참여한 드보라는 철 병거 구백 대를 가진 막강한 야빈 왕 군대를 하로셋에서 크게 격파했습니다.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려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더라."(16)

인간적으로 연약한 존재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드보라는 위대한 승리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우리 역시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먼저 우리의 자세가 어떠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자리에서도 주춤하지 않고 앞장서는 자세와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이 있어야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환경과 처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환경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는 내 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사사 드보라처럼 원망과 염려는 물리치고 용기와 긍정의 손을 들어주기 바랍니다.

그래서 믿음의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용장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의지하다 패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맛보겠습니까?


믿는 자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여사사 드보라처럼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십자가 길에 앞장서게 하옵소서.
영적 존재답게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성령으로 도우시고 역사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탁석남 목사 •  신산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