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바울도 아볼로도 다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w.j.lee 2018. 9. 4. 21:05
2018. 9. 5. 수요일
바울도 아볼로도 다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찬  송: 29장 - 성도여 다 함께



성  경: 고린도전서 3:5~8
(고전 3: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고전 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전 3: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 3: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요  절 :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신학교를 다닐 때,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말을 처음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이 말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객(主客)이 전도(顚倒)되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선교는 우리가 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가끔씩 보조해 주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고린도 교회가 꼭 그랬습니다. 이 모습에 대해 바울은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3)라며 지적했습니다.

오늘의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서로 파가 나뉘고 시기와 다툼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린도 교회의 문제에 대해 바울이 내린 처방은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는 이와 물주는 이는 한 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상을 받으리라."(8)

바울과 아볼로는 서로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다름이 고린도 교회를 풍성히 살찌우게 했습니다.

이 두사람은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을 어린아이 대하듯이 돌봤습니다(1~2).

그들은 복음의 일꾼(5, 고후 3:6, 11:23)인 동시에 동역자였습니다(9). 경쟁자가 아니었습니다.

달란트는 달랐지만, 그 '다름'은 교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다름'이 되었습니다.

이 '다름'이 소중합니다.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이를 잘 몰라서 다퉜지만, 하나님은 두 사람의 다름을 사용하셔서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되게 하셨습니다.

두 동역자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대로 성실히 일앴고, 고린도 교회는 두 사람으로 인하여 믿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5~7)

우리 교회 안에도 바울처럼 심는 이가 있고, 아볼로 처럼 문 주는 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변함없이 이 '다름'을 교회를 살찌우시는 자양분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예전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성장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여전히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다면, 내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모쪼록 신앙의 성장이 계속되어 우리 모두 주님이 원하시는 동역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언제까지 어린아이로 있을 것입니까?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
통합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임을 알았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지체들이 서로 다름과 각자의 재능을 인정하면서
아름다운 일치를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합력하면서
선교사역을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현 목사 •  부안중앙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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