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3 토요일
악을 악으로 갚지 않음
찬 송:
218장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성 경:
사무엘상 26:8~12
(삼상 26: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삼상 26: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삼상 26: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삼상 26: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삼상 26: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요 절 :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삼상 26: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삼상 26: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삼상 26: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삼상 26: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요 절 :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제가 선교사로 있었던 파키스탄은 이슬람 국가이면서 원수 갚는 것이 일상화 되어, 기독교인을 향한 박해뿐 아니라 이슬람 종파간에도 복수와 테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당한 만큼 복수하려는 마음 때문에 보복의 악순환은 오늘날에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악 순환을 끝낸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윗과 사울 왕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억울한 신세가 되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이 도망자의 생활을 끝낼 수 있는, 즉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사울 왕은 이미 여러 차례 약속을 어겼을뿐 아니라 노골적으로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부하 아비새가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말할 정도로 완벽한 상황과 시간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다윗이 보여준 행동은 뜻밖이었습니다. 그가 내린 결정의 기준은 상황이나 사람들의 반응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준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에 있었습니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11)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던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사람들은 '반응'과 정당성'이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합니다.
그것은 어떻게 행동해도 사람들이 나쁘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반응'과 내가 당한 만큼 돌려주는 것은 괜찮다는 '정당성'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의 행동기준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경향'으로 기울여져 있습니다. 나에게 해를 끼쳤기에 나도 같은 방법, 같은 상황으로 복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윗의 부하 아비새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다윗의 용기있는 결정은 우리가 가져야할 모습니다. 완벽한 상황과 정당성은 오히려 더 쉽게 죄의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언제나 선한 일을 하며."(롬 12:17, 현대인의 성경)이 말씀처럼 악으로 갚지 않고 선한 일을 통해 복수와 폭력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스스로 정당하다고 생각하며 '악을 악으로 갚으려 하는' 상황들이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당한 만큼 돌려주려 했던,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악을 선으로 이길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사람들의 반응과 정당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움직이는 행동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구현 목사 ㅣ 선린교회
당한 만큼 복수하려는 마음 때문에 보복의 악순환은 오늘날에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악 순환을 끝낸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윗과 사울 왕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억울한 신세가 되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이 도망자의 생활을 끝낼 수 있는, 즉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사울 왕은 이미 여러 차례 약속을 어겼을뿐 아니라 노골적으로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부하 아비새가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말할 정도로 완벽한 상황과 시간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다윗이 보여준 행동은 뜻밖이었습니다. 그가 내린 결정의 기준은 상황이나 사람들의 반응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준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에 있었습니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11)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던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사람들은 '반응'과 정당성'이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합니다.
그것은 어떻게 행동해도 사람들이 나쁘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반응'과 내가 당한 만큼 돌려주는 것은 괜찮다는 '정당성'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의 행동기준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경향'으로 기울여져 있습니다. 나에게 해를 끼쳤기에 나도 같은 방법, 같은 상황으로 복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윗의 부하 아비새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다윗의 용기있는 결정은 우리가 가져야할 모습니다. 완벽한 상황과 정당성은 오히려 더 쉽게 죄의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언제나 선한 일을 하며."(롬 12:17, 현대인의 성경)이 말씀처럼 악으로 갚지 않고 선한 일을 통해 복수와 폭력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스스로 정당하다고 생각하며 '악을 악으로 갚으려 하는' 상황들이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당한 만큼 돌려주려 했던,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악을 선으로 이길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사람들의 반응과 정당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움직이는 행동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구현 목사 ㅣ 선린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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