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4. 주일 : 공동체의 기도

2018. 11. 4 주일

공동체의 기도

찬  송: 365장 -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성  경: 디모데전서 2:1~8

(딤전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딤전 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딤전 2: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딤전 2: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딤전 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요  절 :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미국 수도 워싱턴은 1993년에 454명이 살해되면서 '살해 수도'라고 불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6년 뒤 워싱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폭력 범죄율은 60퍼셑트 까지 떨어졌고, 피살자 수도 232명으로 줄었습니다. 강도와 강간 범죄는 각각 70퍼센트, 40퍼센트까지 줄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일어난 기도 운동과 전세계의 지속적인 중보기도 덕분이었습니다.

6천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매주 기도했고, 나라와 지도자들뿐 아니라 전화번호부를 보며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도시 전체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의 동역자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하나님의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3:15)

바울은 자신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목회와 관련한 여러 교훈과 권면을 주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먼저 중보기도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이제 나는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비가 함께 하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간구해 주시오. 왕과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 하시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은 대부분 교회와 가정, 자녀 그리고 이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먼저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경건하고 평화롭게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야 사회질서가 유지되는 평온한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기쁜 일이기에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2)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기도 운동은 워싱턴 사회를 변화시켰습니다. 이밖에도 과테말라의 알모롱가, 콜롬비아의 칼리, 케냐의 키암부 등에서도 중보기도를 통해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부흥사례가 <변화>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역시 1970~80년대에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그 기도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는 성장과 함께 큰 변화를이루었습니다.

우리가 중보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먼저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가 하는 중보기도에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믿고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간구를 통해 이 사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진규 목사 ㅣ 신흥동 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