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1. 6. 화요일 : 노아의 의로움

w.j.lee 2018. 11. 5. 20:27
2018. 11. 6 화요일
노아의 의로움


찬  송: 440장 -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성  경: 창세기 6:22~7:1
(창 6: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요  절 :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영화 <천지창조>(1966)는 지금 보아도 감동되는 명작입니다.

요즘 흔한 컴퓨터 그래픽 하나 없이 그런 영상을 담을 수 있었는지 놀라게 됩니다. 특히 감독인 존 휴스턴이 직접 연기한 노아 이야기의 장면은 너무도 탁월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배를 만들고 모든 동물을 모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별일 아니라는 듯이 죽시 순종하는 노아의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노아가 어떤 모습으로 살았기에 하나님게서 그를 의롭게 여기셨는지 함께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노아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자기 좋을 대로 살아가는, 즉 영이신 하나님과 교감이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던 때 하나님은 노아에게 말씀하셨고, 노아는 그것을 순종으로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 이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말씀의 홍수 시대'라고 할 만큼, 말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듣고 싶을 때 언제라도 들을 수 있다보니 말씀의 귀함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욕망을 쫓던 때에 하나님의 음성에 귀 귀울였던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소중히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노아에게 말씀을 그대로 행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영화 <천지창조>에 이 부분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자신이 발걸음으로 지을 배의 규격을 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실 줄 믿고 즉시 시작하는 믿음, 그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아는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만든 방주의 크기(농구 코트 20개를 10개씩 2열로 배열한 크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아무 기척이 없는 하늘아래서,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자 한 그의 끈질긴 모습은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족 모두가 순종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노아의 평소 삶이 본이 되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노아를 하나님께서 의롭게 보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들어난 노아의 믿음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오늘 주님의 음성을 들을 귀와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유행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노아처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셔서
주님과 함께 기쁨을 누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동찬 목사 ㅣ 일산 광림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