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8. 12. 13. 목요일 :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

w.j.lee 2018. 12. 12. 19:28
2018. 12. 13. 목요일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


찬  송: 95장 -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성  경: 골로새서 1:24~29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 1: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골 1: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골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요  절 :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사도 바울이 변화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사건은 다메섹 도상에서의 체험입니다.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불러 비추는지라"(행 9:3)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 경험을 통해 인생의 대 전환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소유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은 비밀을 간직한 사람으로 변화된 삶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24)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고 복음의 일꾼으로서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곧 바울 자신이 깨닫고 체험한 그 비밀 때문이었습니다. 그 비밀의 실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27)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세가지 직책(왕, 제사장, 예언자)이 바로 기름 부음을 받은 직책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그를 통해 이루신 구속 사역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남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그 뒤 이방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깨닫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또 하나의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였습니다.

바울에게 이방인을 향한 선교 열정을 일깨우시고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도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일 만큼이나 놀라운 사건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상태를 뜻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요일 4:15)고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으로 수용하고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입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에게 영광의 소망으로 작동하고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내 안에 게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그 비밀을 지닌 사람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그 비밀을 지닌 사람답게 원하시는 모습으로 영광을 나타내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주현 목사 ㅣ 메원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