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2. 9. 토요일 : 시험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w.j.lee 2019. 2. 8. 20:12
2019. 2. 9. 토요일

시험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찬  송: 263장 - 이 세상 험하고





성  경: 야고보서 1:12~18
(약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 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약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약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요  절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시험을 좋아하는사람이 있을까요? 학창시절 시험은 많은 이들에게 피하고 싶은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시험의 정답을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떨까요?

시험 준비를 충분히 한 것만으로도 시험에 임하는 마음이 달라지는 법인데, 하물며 정답을 알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오늘 본문도 시험에 관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12절에서는 시험을 '시련'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기에 이 시험은 보통 수준이 아니라 최고 난이도의 정말 어려운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험을 참고 견딘 사람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라는 상급이 주어지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그런 시험입니다.

우리에게 이 시험은 '유혹'이라는 단어로 더 쉽게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은 항상 유혹하는 세력을 주의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사탄은 이 유혹의 힘을 발휘하여 인간들을 하나님께 불순종하도록 만드는데, 야고보는 이 모든 유혹이 인간 자신에게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독일 성공회 해설)

아담의 타락 이후 모든 인간에게는 죄의 본성이 내재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자극하는 욕심 또는 유혹이 인간의 이런 의지와 결합할 때 죄를 짓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인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15)

과연 이렇게 어려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본문은 우리의 옛사람으로는 통과할 수 없지만, 우리가 진리의 말씀으로 다시 태어났기에 통과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18)

또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우리는 그 시험의 정답을 알 뿐 아니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롬 6:22~23)

죄인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가 되었습니다.(롬 6:11)

시험과 유혹에 맞닥뜨릴 때마다 할 수 없고, 피할 수 없고, 이길 수 없기에, 시험에 들고, 유혹에 빠지며, 죄를 짓는 다고 변명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가운데 있는 우리는 더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롬 6:18)

그러므로 더이상 시험을 두려워 하지 말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나에게 다가오는 시험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이기고 있습니까?



하나님,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다시 태어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는 유혹과 시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워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통해 이미 정답을 알고,
이길 능력까지 받았으니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구현 목사 - 선린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