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2. 27. 수요일 : 두려움과 담대함 사이에서

w.j.lee 2019. 2. 26. 19:02
2019. 2. 27. 수요일

두려움과 담대함 사이에서


찬  송: 543장 - 어려운 일 당할 때





성  경: 사도행전 4:29~31
(행 4: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행 4: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2)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행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요  절 :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낌니다. 낭떠러지 길로 발을 내디디며 이동을 하거나 깊은 물속에 홀로 남겨지는 일 등은 상상만 해도 두렵습니다. 또 개인적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할 때에도 두려움이 생깁니다.

오늘 본문은 부활 사건을 체험한 제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고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자꾸 두려움이 몰려오는 상황에 관한 기록입니다.

어느 날 베드로와 요한이 '아름다운 문'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걸을 수 없어 구걸로 하루하루를 버텨 내야 하는 이웃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쳐 갔지만 그날은 달랐습니다. "나는 동전 한 푼 가진 것은 없지만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걸으시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담대히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 일어나 걷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 그리고 사두개인들이 다가옵니다. 당시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던 인물들입니다.

그들은 갑자기 베드로와 요한을 체포해 다음 날 아침까지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참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말씀대로 살면 평화가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믿음대로 행하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릴 줄 알았는데, 이웃을 내 몸 처럼 사랑하면 나도 사랑받을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정반대로 감옥에 갇혀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수록 두려움은 늘 우리 주변에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럴 때 그 두려움에 물러서지 말고 이렇게 기도합시다.

"그들의 위협을 살피시고 주님의 종들에게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주셔서, 주님의 메세지를 전하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손을 우리에게 내미셔서, 주님의 거룩하신 종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와 기적과 이적이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우리는 모두 두려움에 노출 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동시에 담대함은 우리의 삶을 감싸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기자는 참된 거룩함이란 '어려움을 겪는 집 없는 사람과 사랑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에 오염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참된 거룩함을 향한 여정에 두려움이 몰려올 때 몰러서지 말고 담대함으로 승리하기를 소원합니다.





내 삶을 감싸고 있는 두려움과 담대함 사이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만날 때마다 왠지
모를 두려움으로 외면하고 지나친 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석 목사 - 숨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