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8. 토요일 : 사랑주의자가 됩시다

2019. 6. 8. 토요일

사랑주의자가 됩시다

찬  송: 304장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성  경: 고린도전서 16:14

(고전 16: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요  절 :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연변 과학기술대학과 평양 과학기술대학교를 설리반 김진영 총장은 [사랑주의]라는 책을 썼습니다.

6.25 전쟁 때 중학생이었던 그는 조국을 구한다는 명분 아래 학도병으로 참전합니다.

눈앞에서 전쟁의 참혹상을 목격한 그는 큰 충격에 빠져 '하나님께 생명을 구해 주신다'는 북한과 중국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여 주겠다.'고 서원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살아갔습니다.

북한을 방문한 어느 겨울 날, 여러 지역에 겨울용 내의 2만 벌과 옥수수 250톤을 나누어 주고 돌아오는 길이엇습니다.

한 청년이 길가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는 모습을 본 김 총장은 그를 차에 태웠습니다. 청년은 영하 20도의 한파속에서 얇은 옷을 걸치고 맨발에 구멍 뚫린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김 총장은 자신의 스웨터와 양말을 벗어주었습니다. 청년을 사양했지만, 김 총장은 지갑을 열어 남은 돈 까지 다 주었습니다.

두만강 건너기 전, 차에서 내리던 청년이 뒤돌아 보며 김 총장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도대체 무슨 주의자입니까?

북한 사람들은 내편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위해 서로 무슨 주의자인지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때 김총장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주의자요."

청년이 응답했습니다. "그럼 저도 오늘부터 사랑주의 할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사랑으로 사는 사랑주의자입니다. 성경은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행동에서 사랑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다양한하고 풍성한 은사가 있었지만, 사랑이 결핍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의 필요성과 특성, 영위성을 강조하고, 16장에서는 사랑의 행함을 강조했습니다.

성도는 말과 혀가 아닌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살아야 할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그 사랑으로 우리 역시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이러지는 긴 다리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랑주의자가 됩시다.




말이 아닌 행함으로 표현되는 진실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그동안 말로만 사랑했던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우리도 이웃에게 구체적으로 사랑을 표현하게 하옵소서.
누구에게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사랑주의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용택 목사 - 안양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