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6. 7. 금요일 :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

w.j.lee 2019. 6. 7. 21:44
2019. 6. 7. 금요일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


찬  송: 459장 - 누가 주를 따라





성  경: 마가복음 9:38~41
(막 9: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막 9: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막 9: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막 9: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요  절 :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어느날 열두 제자중의 한 사람인 요한이 예수님께 나아와 씩씩거리며 이야기합니다.

"예수님 그거 아세요? 요즘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 아니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해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오는 길에 그런 사람을 만나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니 함부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던 이유를 몰랐던 요한과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라는 자리는 미래의 성공을 보장 받는 자리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제 곧 예루살렘으로 가서 헤롯을 멋지게 몰아내고 유다 왕이 되시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보장된 자리에 이름도, 출신도 알 수 없는 이가 끼어드니 화가 났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왕이 되실 때 그 누구보다도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제자들에게 누가 하나님을 위하는 사람인지, 누가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인지를 일러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지지하는 자가 곧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도 우리를 위하는 자로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무관심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앙닙니다.

모든 것을 제처 두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제자는 아닐지라도 예수 이름의 능력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 예수님의 말씀으로 삶의 모양을 변화시켜가는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형제들을 인정하고 섬기는 사람 역시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내 삶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그리스도 인으로서 하나님을 위한 삶, 하나님 편에 서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눈 앞에 보이는 이익에 집중하느라 제자의 본질을 망각한 요한과 같은 모습입니까?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만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붙잡고 그 능력을 신뢰하면 하나니므이 편에 선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붙잡고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하루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의 기준으로 선택하고, 누구를 만나든 예수님 때문에 친절과 사랑을 베푸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누가 보더라도 하나님의 편에 선 자임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누구의 편에 서 있습니까?



우리를 넉넉히 품어 안으시는 하나님,
이 시간 내가 주님 편에 서 있는 사람인지 점검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거울 삼아 나를 동아보며 이름뿐인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준현 목사 - 봉천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