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9. 4. 수요일 : 맹세하지 말라

w.j.lee 2019. 9. 2. 08:32
2019. 9. 4. 수요일

맹세하지 말라


찬  송: 426장 -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성  경: 야고보서 5:12
(약 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요  절 :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야고보서 전체가 그렇듯이 오늘 본문도 신앙인으로서의 바른 말과 바른 행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 단어는 맹세입니다. 맹세는 '임무나 약속을 꼭 실행하거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굳게 약속하거나 다짐함'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 중에 맹세와 관련된 말씀(마 5:3337)을 하셨는데, 오늘 말씀을 더 자세히 설명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늘로 맹세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보좌이기 때문이고 땅으로 맹세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발등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스라엘 사람들의 거룩한 성지 예루살렘으로도 맹세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큰 임금의 성, 곧 하나님의 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심이 없는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이 말에 근거한다면 우리 자신의 이름으로도, 또 누군가의 이름으로도 함부로 맹세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맹세, 물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맹세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만약 지키지 못한다면 맹세를 한 자신은 물론이고 내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또한 망령되이 일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100% 지킬 수 없다면 맹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맹세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생대방에게 맹세를 하는 경우는 내가 무엇인다 의심받을 만한 일을 했을 때입니다. 즉 의심받을 일을 하지 않으면 맹세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맹세할 일이 많다면 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살다보면 내 생각, 내 의도와는 달리 약속을 못지키고 굳게 한 다짐이 무너지는 겨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합리화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온전히 내 사정이고 내 의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지만 결국 정직하지 못하고 성실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인식될 것입니다. 이것이 나만 욕을 먹고 끝나는 일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맹세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소한 언어생활이나 행동에 있어 크리스천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소한 일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사소한 생각과 행실까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께 온전히 귀 기울여 복음의 증거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수철 목사 - 신광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