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0. 17. 목요일 :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w.j.lee 2019. 10. 13. 13:18
2019. 10. 17. 목요일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찬  송: 435장 -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성  경: 누가복음 24:13~27
(눅 24: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눅 24: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눅 24: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눅 24: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눅 24: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눅 24: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눅 24: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눅 24: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눅 24: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눅 24: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마28:8, 막
(눅 24: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눅 24: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눅 24: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눅 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눅 24: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요  절 :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여행을 할 때 어디를 가느냐보다는 누구와 동행하느냐에 따라 즐걱움의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누구와 동행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누구와 동행하느냔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물을 가까이 하면 언젠가 먹물이 튀게 되어 있습니다. 죄와 가까이 지내면 언젠가 죄에 물들게 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 르호보암 왕은 원로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젊은이들의 말만 듣다가 결국 이스라엘을 둘로 갈라지게 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재산을 팔아 하나님께 바치고도 둘다 한 날에 저주를 받아 죽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성령을 속이고 서로 꾀어 주를 시험했기 때문입니다.

"지헤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 13:20) 둘 중 한 사람만 정신을 차렸어도 어러한 불행은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눈이 어두워 동행하시는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동행을 깨닫지 못한 그들은 절망과 근심에 쌓여있엇습니다.(17)

그러다가 날이 저물었을 때 비로서 그들의 눈이 밝아져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순간 예수님을 사라지셨지만, 마음이 뜨거워졌음을 때달은 그들은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며 증언했습니다.

예수님의 동행은 두 제자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는 저ㅗㅇ종 예수님을 잃어버린채 살아갑니다. 유월절 행사를 마치고 고행으로 내려가던 요셉이 아들 예수가 동행한 줄로 착각하고 그를 잃어버린 것같이, 우리도 예수님 없이 어리석은 신앙생활을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산에 올라갔다가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그 산에만 35년째 다니는 등반자를 만나 그분의 친절과 배려로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동행이 있어 얼마나 마음이 편했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가르치고 기억나게 하셔서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잃어버린 예수를 찾아 다시 그 분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지금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생활이 행복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떠나나 적은 있어도
주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떠난 적이 없으셨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한 순간도 우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효한 목사 - 신현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