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2. 25. 수요일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w.j.lee 2019. 12. 24. 20:18
2019. 12. 25. 수요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찬  송: 109장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  경: 마태복음 1:21~25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마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요  절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미국의 교도소 선교회를 설립한 찰스 콜슨은 [참으로 가벼운 세상 속에서의 진리]라는 책에 소개한 일화입니다.

그는 아내와 교도소 선교회 사역의 하나로 수감자들의 자녀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천사의 나무'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어느 주택 단지에 들어섰을 때, 아홉살 되어 보이는 소년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에게 선물을 건네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며 이름을 물어 보았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임마누엘'이었습니다. 그는 "네 이름의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라고 묻고는 성경의 한 구절을 읽어주었습니다.

소년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엄마에게 달려가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내 이름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이에요!"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범죄가 들끓는 누추한 주택단지에서 어린아이의 맑은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그 순간, 나는 성탄의 메세지가 새로이 선포되는 것을 들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역사에 들어오신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말이다.

그리고 이것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임마누느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나다는 메세지를 말해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 뿐이다."

오늘은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복음의 소식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성경 전체가 말하는 '임마누엘'의 실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 기쁜 소식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려야 할 '복음'입니다.

이 소식을 누가 전할 수 있을까요? 바로 그리스도의 사람들입니다.

임마누엘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소식을 먼저 들은 이들뿐이기 때문입니다.

나와 우리 가정, 우리 교회를 넘어 소외되거 가난한 이웃, 슬픔과 아픔 속에 있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라고 세상에 선포해야 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우리에게 주는 요청이며, 도전입니다.



나는 누구에게 임마누엘'의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이
나와 우리 가정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기쁨고 복된 소식,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데 사용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이우 목사 - 종교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