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순수한 사랑과 충성까지 이용하는 시기심

w.j.lee 2023. 3. 3. 07:08

 

 

순수한 사랑과 충성까지 이용하는 시기심

2023년 3월 3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18:17~30)

17.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기를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하니 이는 그가 생각하기를 내 손을 그에게 대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을 그에게 대게 하리라 함이라

18.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버지의 집이 무엇이기에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하였더니

19.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20.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매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린지라 사울이 그 일을 좋게 여겨

21. 스스로 이르되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하고 이에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 하니라

22.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명령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

23.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매 다윗이 이르되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작은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 한지라

24.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더이다 하니

25.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것도 원하지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26.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아뢰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결혼할 날이 차기 전에

27. 다윗이 일어나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28.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29.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30.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싸우러 나오면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울은 맏딸 메랍을 아내로 주겠다며 다윗을 블레셋과 싸우게 하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자, 왕의 사위가 되는 조건으로 블레셋 사람 포피 100개를 요구합니다. 

다윗은 200명을 죽이고 포피를 가져와 왕의 사위가 됩니다. 다윗은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지혜롭게 행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윗을 제거하려는 계략 (18:17~21)
경쟁자의 등장으로 사울은 점점 더 권력에 집착합니다. 

다윗을 죽이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 사울은 다윗에게 맏딸 메랍을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결혼을 시켜 주겠다고 하지만, 속셈은 이 전쟁으로 다윗을 제거하려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의 사위가 될 만한 자격이 없다며 그 제안을 사양해 위기를 넘깁니다. 

그러던 중 사울은 자신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사울은 어린 미갈의 순수한 사랑을 다윗을 죽이는 데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다윗에게 자신의 사위가 되라고 제안합니다. 

하나님을 잊은 사울에게는 딸도 자신의 왕권 수호를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 다윗에게 자기 딸을 주겠다는 사울의 속셈은 무엇인가요? 

- 나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다른 사람을 이용한 적은 없나요?

미갈과 결혼한 다윗 (18:22~30)
사울은 이번에는 다윗이 거절하지 못하도록 비밀 협상을 합니다. 

사울이 신하들을 보내 다윗이 왕의 사위가 될 자격이 있다고 설득하자, 

다윗은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23절)라고 하며 다시 거절합니다. 

여기서 ‘가난하다’는 말은 왕의 딸인 미갈을 맞이할 만큼의 지참금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울은 신붓값을 돈 대신 블레셋 사람의 포피 100개로 받겠다고 전합니다. 

이는 블레셋 사람이 할례를 행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제안입니다. 

다윗을 죽이기 위한 술책이지만, 다윗은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 200명을 죽여 포피 200개를 가져오고, 사울은 미갈을 다윗의 아내로 줍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시니 사울의 계획은 어긋나고 다윗은 승승장구합니다.

- 왕의 사위가 되는 조건으로 사울이 다윗에게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 나는 어떤 일을 계획할 때 그 의도까지 살피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은혜를 잊고 자기 욕심만 내세우는 인생이 얼마나 극악한지 깨닫습니다. 

사람의 악한 계획을 철저히 무너뜨리시고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발견하게 하소서.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함으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