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공의에 기초한 설득이 악한 의도를 막습니다

w.j.lee 2023. 3. 4. 06:25

 

 

공의에 기초한 설득이 악한 의도를 막습니다

2023년 3월 4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19:1~7)

1.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
2. 그가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3. 내가 나가서 네가 있는 들에서 내 아버지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아버지와 말하다가 무엇을 보면 네게 알려 주리라 하고
4.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5.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6.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7.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고 요나단이 그를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전과 같이 있었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울이 요나단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이를 알려 숨게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이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고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한 일을 말하며 다윗을 변호합니다. 

이에 사울은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윗 편에 선 요나단 (19:1~3)
사울의 악한 의도가 더 담대해집니다. 

백성의 눈치를 보며 은밀하게 행하던 사울은 이제 공개적으로 “다윗을 죽이라”(1절)라고 말합니다. 

사울에게는 하나님의 뜻도 백성의 평판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왕권을 지키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다윗을 증오하는 사울과 달리, 요나단은 다윗을 매우 좋아합니다. 

사울과 요나단의 모습은 마치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을 대조하는 듯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사울이 그를 죽이려 한다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아침에 나타나지 말고 숨어 있으면, 자신이 아버지 곁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경과를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요나단은 아버지의 악한 계획을 방관하지 않고, 아버지와 의로운 다윗 사이에 중재자로 나섭니다.

- 요나단이 다윗에게 아버지 사울의 악한 의도를 알려 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주위 사람들 간에 갈등이 있을 때 나는 방관자인가요, 중재자인가요?

아버지를 설득하는 요나단 (19:4~7)
요나단은 사울에게 다윗을 죽이지 말라고 설득합니다. 

첫째, 다윗이 사울에게 죄를 범한 일이 없고, 

왕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블레셋 사람을 죽인 충신이며, 

이스라엘에 구원을 가져온 영웅임을 상기시킵니다. 

왕과 백성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한 은인인 다윗을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둘째, 다윗을 죽이는 것은 살인죄임을 상기시킵니다. 

다윗은 적이 아니기에 그를 죽이는 것은 무죄한 피를 흘리는 살인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변호는 하나님의 공의에 입각한 진실한 사랑입니다. 

요나단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윗을 살리고자 설득하니, 

잘못을 깨달은 사울이 잠시나마 악한 의도를 포기합니다.

-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을 설득할 때 다윗의 어떤 면을 부각했나요? 

- 악한 의도가 시행되지 않도록, 내가 적극적으로 설득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악을 멀리하길 소원합니다. 

죄악임을 알면서도 관계 때문에 그것을 묵과하지 않게 하시고, 

용기 있게 진리로 권면하게 하소서. 

어느 때든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를 도와주고 지켜 주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