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인생의 유한함을 전하는 지혜자의 교훈

w.j.lee 2024. 3. 9. 07:40

 

 

 

인생의 유한함을 전하는 지혜자의 교훈

 

오늘의 말씀(시편 49:1~12)
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뭇 백성에게 지혜의 말에 귀 기울이라고 합니다. 

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누구도 형제를 구원하거나 속전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지혜 있는 자도, 어리석은 자도 죽을 때는 모든 것을 남기고 떠납니다. 

사람은 존귀하나, 죽게 되어 있는 짐승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지혜자의 말을 들으라 (49:1~8)

49편은 지혜자가 백성을 교훈하는 시입니다. 

지혜자는 세상 만민에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수금을 연주하면서 심오한 진리를 풀어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지혜자의 말을 경청합니다. 

의인은 불의한 자들이 따라다니며 박해하는 상황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악인들도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는 유한한 인간일 뿐입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사람도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낼 수 없습니다.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내는 값은 너무나 비싸서 누구도 마련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재물을 의지하거나 부유함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 하나님의 사람은 재물을 자랑하는 악인을 왜 두려워할 필요가 없나요? 

- 내가 의지하고 자랑하던 재물이 죽음 앞에서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존귀하지만 유한한 사람 (49:9~12)

이 세상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혜자도 죽고 우매자도 죽습니다. 부자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며 부유함을 자랑하던 사람도 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고, 타인에게 다 남기고 떠납니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유한한 것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등기해 둡니다. 

하지만 죽는 순간 모든 것이 그의 손에서 떠납니다. 

사람이 존귀한 이유는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피조물로서 자신의 유한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살아갑니다.

- 이 땅에 자신의 집이 영원히 있다고 여기는 이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 인생의 유한함을 아는 자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땅의 것을 전부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재물이나 성공을 부러워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제 유한함을 깨닫고 영원하신 하나님 손을 의지하게 하소서. 

이 땅의 삶과 함께 흩어질 부유함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며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