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를 뛰어넘는 신앙
교회에게 하고픈말 / 류호준
오늘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며 자기애에 몰입한 그리스도인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 이름을 높이고 그분만 자랑하기보다는 '자기 성취', '자기만족', '자기 발전' 같은 것에만 관심을 둡니다.
어찌 보면 인류 역사상 가장 자기중심적 문화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기 사랑의 정신은 교회 안에도 슬그머니 흘러들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조용히 기도하기보다는 "하면 된다!", "나도 성공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성령보다 앞서서 행합니다.
하나님 없이 하나님 일을 하겠다고 나섭니다.
최근 어느 분을 전도하다가 사람들의 신앙 인식이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으면 예수는 나를 위해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해 준다는 거요?",
"교회에 나가면 교회는 나를 위해 무엇을 제공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는 알고 싶어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만족한 삶을 살 수 있 을까?" 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자신에게만 집착하는 시대정신은 말세의 특징입니다.
말세에는 하나님을 제쳐 두고 내가 하나님이 되려는 사람으로 넘쳐납니다.
그러나 복음의 주체는 내가 아닌 하나님입니다.
'자기 연민'이나 '자기의'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놓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을 우선시하는 사람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
예수님은 기도로 하나님 뜻을 분별해서 긴급한 일에 저항하고 중요한 일을 성취하는 습관을 유지하셨다.
- 찰스 험멜
한절 묵상
요한복음 7장 6절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때'는 그분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하시고 승천하시는 때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 사셨습니다.
예수님의 때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채우는 때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인생을 채우며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으로 인생을 채워가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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