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기대하시는 반응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 / 박대영
신앙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일입니다.
내가 예수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분에 대한 교리를 아는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은총을 날마다 공급받아 그분처럼 사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을 전하면 많은 성도가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육신을 치유해 주시고 떡을 공급해 주실 때는 군중이 그분을 따랐지만, 그분이 십자가를 지시는 자리에는 제자들조차 함께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들의 이런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은 자주 그들의 기대와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하나님 나라 개념을 산산이 조각내고 해체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우리 가운데 온전히 이루는 과정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난을 겪을 때, 형통함과 물질적 부유함을 주시는 하나님이 자기 부정을 하시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하나님은 그런 과정을 통해 그들의 우상과 교만과 선민의식을 무너 뜨리고자 하시는데, 그들은 그런 때에 하나님을 부정하려 합니 다.
자신이 기대하던 하나님 얼굴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주님이 영의 양식과 생명의 양식을 주고자 하시는데, 육신의 양식이 없다고 주님을 떠난다면 그보다 큰 비극은 없을 것입니 다.
예수님이 "너희도 떠나려느냐?"라고 물으실 때, 주님께만 붙어 있겠다고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부인의 길은 우리 주 예수님이 겸손과 사랑으로 걸어가신 발자취를 온전히 따르는 것이다.
- 요한 타울러
한절 묵상(요한복음 6장 67~68절)
참제자가 있고 가짜 제자가 있습니다.
본문에서 '열두 제자'는 가짜 제자와 구분하는 의미로 쓰입니다.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주님께 있으니 절대 주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국 제자들은 가짜 제자들처럼 십자가 앞에서 주님을 떠납니다.
주님은 그런 제자들을 참제자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연약해서 넘어져도 주님 말씀을 붙들고 돌이켜 주님을 끝까지 따르는 사람이 참제자입니다.
말씀을 붙들면 결국 참제자가 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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