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과 : 죄수 바울 로마도착(사도행전 24~28장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341일 : 바울의 로마황제재판청구 (행 24~26)
342일 : 죄수 바울의 로마도착 (행 27~28)
통(通)으로 외우세요
1. 사도행전 24장에서 26장에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잡혀서 가이사랴 감옥에서 2년 간 머무를 때까지의 이야기와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로서 황제 재판을 청구하여 로마행이 결정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2. 사도행전 27장에서 28장에는 로마황제 재판을 청구한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는 과정과 로마 셋집에서 2년 동안 황제 재판을 기다리며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 자세히 기록 되어 있습니다.
3. <사도행전> 이야기는 로마 셋집 가택연금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에서 끝이 납니다.
통(通)으로 읽는 센스
바울은 비록 로마 황제의 재판을 받기 위해 죄수의 몸이 되었지만, 고린도에서 계획했던 대로 로마로 가게 됩니다.
로마로 가는 여정에는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도 함께했습니다.
위험천만한 항해 끝에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드디어 로마교회 성도들을 만납니다.
로마에서 바울은 가택연금 상태로 2년을 머무르게 됩니다.
이 기간에 바울은 자유롭게 다니며 사람들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과는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은 전 세계를 향한복음 전파의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통(通)포인트
'전도인'의 모범 바울
바울은 1,2,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그 당시 사람들에게 '땅끝'이라고 알려져 있던 서 바나(스페인) 전도를 위해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염려했던 대로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잡히게되고 가이사랴에서 2년간 갇혀 있다가 황제 재판을 청구하면서 로마로 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로마 황제 앞에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고 이제 서바나로 전도여행을 계속하려 합니다.
이처럼 '전도인 사도 바울'의 앞길을 막는 어떤 장애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1. 가이사랴에서의 2년 - 벨릭스 총독 재판 (행 24장)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 | 395~397p
바울은 예루살렘보다는 안전한 로마 총독이 있는 가이사랴로 이송되었습 니다.
바울은 이후 로마로 가게 될 때까지 가이사랴에서 약 2년 정도 머물게 됩니다.
가까스로 유대인들의 위협을 피해 가이사랴에 이송된 바울은 그곳 에서까지 유대인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바울이 가이사랴로 옮겨간 지 5일 후 예루살렘 성전의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장로들과 변호사 더둘로를 데리고 로마 총독 벨릭스에게 바울을 고소 하고 재판을 청구한 것입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의 고소로 인해 벨릭스 총독 재판이 열리게 되고, 벨릭스 총독 앞에 선 바울은 다시 한번 자신을 변론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변호사 더둘로는 바울을 전염병 같은 자로 유대교 중심으로 본다면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변호사 더둘로는 벨릭스 총독이 직접 바울을 심문하면 바울의 죄를 바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그런데 벨릭스 총독은 바울을 심문하기보다 변호사도 없이 혼자 재판에 임하는 바울이 스스로를 변론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바울이 자신을 변론하자 벨릭스 총독은 변호사 더둘로가 말한 바울의 죄를 발견하지 못하고, 예루살렘의 천부장 루시아가 오면 그외 증언도 들어보아야 한다며 재판을 연기하고 바울을 구류합니다.
그후 벨릭스는 2년 동안 시간을 끌며 바울을 보호해 주고 때때로 바울을 불러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듣기 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구제헌금으로 동원한 그의 재력을 알고 있었기에 바울로부터 뇌물도 기대했습니다.
2. 베스도 총독 재판 (행 25~26장)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397~401p
바울이 가이사랴 감옥에 갇힌 지 2년이 지난 후, 벨릭스 총독 후임으로 베스도 총독이 부임합니다.
베스도의 태도 역시 이전 총독 벨릭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2년간 호시탐탐 바울을 죽일 기회만 엿보던 산헤 드린 공회는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에게 또다시 바울을 고소합니다.
산헤 드린 공회는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열고자 했고, 그때에 길에서 바울을 죽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베스도 총독 재판은 가이사랴에서 열리게 됩니다.
바울은 베스도 총독 재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고, 더 나아가 로마 황제 재판을 청구해 가이사랴를 떠날 수 있는 길을 만듭니 다.
그러자 베스도 총독은 바울의 서류를 만들기 위해 아그립바 왕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이때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도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아그립바 왕도 바울의 죄없음을 알게 되어 바울을 풀어주고자 하지만 바울은 유대에 머무는 것이 더 위험함을 알고 있었기에 죄수의 신분을 유지하며 황제 재판을 받으러 로마로 가는 길을 택합니다.
전도의 기회
벨릭스에 이어 새총독이 된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온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바울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만나고자 한다(행 25:13, 22).
비록 죄인처럼 매인 몸이었지만, 바울은 하나 님께서 예비하신 또 다른 경로를 통해서 복음을 증거하는 기회를 얻었다.
3. 바울의 로마행 - 황제 재판을 받기 위해 (행 27장~28:15)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01~405p
바울의 로마행도 평탄하지는 않았습니다.
바울이 로마 제국의 시민으로서 로마 시민의 권리인 황제 재판을 청구해 로마로 가게 되었지만, 일단 그 의 신분은 재판을 받는 죄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가이사랴 항구에서 배를 타고 로마 제국의 백부장인 율리오의 관할하에 로마로 출발했습니다.
바울과 함께 죄수 이송선을 탄 누가는 가이사랴에서 로마까지의 폭풍치는 항해를 자세히 기록합니다.
그런데 항해 경험이 많은 바울이 중간 도착지인 그레데섬의 미항에서 백부장에게 이번 절기에는 항해가 위험할 것 같으니 여기서 겨울을 지내고 난 후 떠날 것을 건의합니다.
만약 항해를 중단하지 않고 강행하게 된다면 배뿐 아니라 모두의 생명에 타격과 손해를 끼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의 말 대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고 항해를 강행하다가 결국 '유라굴로'라는 무서운 광풍을 만나 배에 탄 모든 사람이 죽을 위기를 겪게 됩니다.
그때서야 백부장이 바울의 말을 따르게 됨으로 배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생명을 건지게 되고 멜리데 섬을 거쳐 로마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때에 바울의 <로마서>를 이미 읽은 로마의 많은 그리스도인이 사도 바울의 로마 도착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로마에서 가택 연금 상태로 2년간 황제의 재판(당시 로마의 5대 황제 네로의 재판)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 처럼 '사도행전 30년'은 '복음 전도'와 '여러 재판'에 관한 기록이 그 중심을 이룹니다.
닙니다. 바울은 비록 매인 몸이었지만, 자유롭게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또 여러 통의 편지를 써서 많은 교회 성도들을 격려하고 교훈하는 데 바쁜 날들을 보냅니다.
4. 로마에 도착한 죄수 바울 (행28:16~31)
#큰글자 일년일독통독성경 | 405~406p
드디어 바울이 로마에 도착해서 로마 성도들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그렇게 황제의 재판을 기다리며 로마에서도 부지런히 하나님 나라를 증거합니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영접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 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 28:30~31)라는 말로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 은 끝을 맺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여기서 그의 복음 사역을 중단한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비록 매인 몸이었지만, 자유롭게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또 여러 통의 편지를 써서 많은 교회 성도들을 격려하고 교훈하는 데 바쁜 날들을 보냅니다.
끝나지 않은 행전(行傳)
바울은 네로황제 치하에서 순교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누가는 <사도행전>을 바울의 죽음으로 끝맺지 않는다.
바울이 다른 사도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승했던 것처럼, 바울의 사역은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여전히 계승되어야 할 사역이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성령의 행전이다.
성경은 땅끝을 향한 제자들의 행진에 오늘도 우리를 초청하고 있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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