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자에게 주시는 기회
쉽게 풀어 쓴 요한의 복음 이야기2 / 이동원
예수님은 처음에 베드로에게 '사람 낚는 어부', 즉 전도자의 소 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에게 주님의 양들을 사랑으로 기르고 양육하는 목자의 소명을 주십니다.
전도자와 목자의 소명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요?
질문을 바꾸면, 아기를 낳는 것이 어려울까요, 기르는 것이 어려울까요?
자식 낳기보다 기르는 것이 더 힘듭니다.
영혼을 기르고 양육하는 더 힘들고 어려운 소명을 부활의 주님이 실패자 베드로에게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실패했다고 우리에게서 일을 빼앗지 않으십니다.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이들에게 더 중요한 과업을 맡기십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합니다.
“경영 초기에는 성공의 가능성, 성공의 경험만 가진 사람을 고용하려 했지만 이제는 되도록 실패의 경험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려고 한다. 나는 그들에게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를 먼저 묻는다."
하나님은 그분 백성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십니다.
부당하게 장자권을 찬탈한 야곱에게도 믿음의 조상이 될 기회를 주셨고, 타락한 삼손에게도 명예 회복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부하를 사지에 몰아넣고 그 아내와 간음한 다윗에게도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삶을 마무리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소명 앞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를 결정하십시오.
겸손하게 주님을 의지하며 소명을 감당하십시오.
예주님이 맡기신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어떠한 위험도 감당하는 것이 진정한 순종이다.
- 루시 쇼
한절 묵상
요한복음 21장156절
요한복음 21장 15절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힘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에게 같은 질문을 세 번 반복하심으로 사명자의 필수 요건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예수님이 하신 질문은 모두 현재형입니다.
과거나 미래의 사랑이 아니라 현재의 사랑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이 현재의 자리에서 맡기신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양육합니다.
사랑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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