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시는 기회
지금 선택해야할 것들 / 김형준
죽기전에 해 보고싶은 일들을 기록해서 하나씩 실천해 보는 '버킷 리스트'가 유행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우리 인생의 후회와 아쉬움이 많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을 때 아리마대 요셉은 이런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성경을 보면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버릴 만큼 확신있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가 머뭇머뭇한 사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제자로서 예수님을 직접 섬길 기회를 상실한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의 모습도 비슷하지 않습니까?
믿음이 부족하고 현실도 녹녹치 않아 예수님을 섬기기를 주저하다가그만 인생을 마감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간청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각오로 한 선택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를 주십니다.(눅 23:51)
요셉이 제공한 새 무덤과 예수님의 시신을 싼 세마포는 부활을 증언하는 확실한 도구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눈을 뜨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시며, 우리 삶을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증언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정확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서 주님의 뜻에 적합한 일을 하는 것이 제자의 임무이다.
- 척 피어스
한절 묵상
요한복음 19장 38절
예수님의 죽음은 슬픔과 절망이 아닙니다.
감동과 소망을 넘어 생명과 영생의 시작입니다.
'죽음을 이긴 승리의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유대인들의 이목이 두려워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기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달라집니다.
그는 영원한 것을 얻기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기로 결단합니다.
그에게 십자가는 이제 수치와 죽음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참된 생명을 누립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신앙의 길 > 기도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함없는 진리 (0) | 2025.03.12 |
---|---|
십자가와 부활이 삭제되면 (0) | 2025.03.11 |
받은 혜택이 없습니까? (0) | 2025.03.08 |
십자가 고난을 견딜 이유 (0) | 2025.03.07 |
하늘에 속한 영적 존재 (0) | 202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