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

w.j.lee 2025. 3. 18. 01:15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 박영호

시편에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붙은 시들이 있습니다.

순례자들이 각각의 처소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걸어 올라가는 동안 부르는 노래들입니다.

그렇게 보면 성전에 도착해서 성전 뜰에 들어가는 순간이 아니라, 예배하러 가기 위해 길을 나서는 순간부터가 이미 예배의 시작인 것입니다.

 

예배는 자신의 관심을 오롯이 하나님께 드리고 집중하는 것 인데, 사실 현대인들은 무언가에 집중하기 힘들어합니다. 

주의를 분산시키는 문화 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적한 시간에 산책하다가 땅에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위대한 원리를 발견한 뉴턴과 같은 과학자를 오늘날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과나무 밑에서도 SNS를 확인하느라 분주할 테니 말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고요해지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다 보니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능력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교회에서 이렇게 안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배 당에 들어가기 전에 휴대폰을 끄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모든 염려도 끄십시오."

여러분도 휴대폰을 끄는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무언가를 끌 수 있음을 자각해 보십시오.

끊임없이 찾아오는 걱정과 판단하는 마음을 예배 시간에는 꺼 버리십시오.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구별해서 드리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십시오.

오롯이 하나님만을 주목하며 예배하는 기쁨과 감격을 누리 십시오.


나의 은사가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떤 일을 하든 성령의 뜻을 좇아 행하는 것이다.

-브루스 윌킨슨

 

한절 묵상

민수기 1장 54절

하나님 말씀이면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인구 조사를 할 때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순종은 훗날 가나안 사람들의 장대함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눈앞의 상황이 하나님 약속보다 크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 모든 판단과 행함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 말씀이어야 합니다.

상황을 우선시해 자신의 생각대로 무엇을 더하거나 빼면 안 됩니다.

말씀대로 가고, 말씀대로 멈추는 것이 바른 신앙생활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신앙의 길 > 기도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포메이션  (0) 2025.03.19
선택받은 자의 복  (1) 2025.03.17
실패자에게 주시는 기회  (0) 2025.03.15
그분을 알면 순복한다  (0) 2025.03.14
옳은 삶으로 이끈 성경  (0)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