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평화를 이루는 길

w.j.lee 2025. 5. 7. 01:00

평화를 이루는 길

나의 앞날이 주께 있나이다  /  임영수

예수님이 성취하신 삶의 원형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피스메이 커'(peace-maker, 평화를 이루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자로 살 때 그 대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평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평화를 이루어 가는 사람은 평화 애호가와 다릅니다.

평화 애호가는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도망하는 회피자나, 정치적 독재자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이루어 가는 사람은 모두가 진정으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고난이나 위협 한가운데를 통과해 평화를 창출해 가는 사람입니다.

평화를 이룬다는 것의 참의미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입니다.

평화를 이루려면 건강한 정신, 마음, 생각, 습관, 행동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전인적으로 건강한 삶은 오직 하나님과의 사귐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온전한 평화의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없음을 시인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온전한 평화의 세상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평화는 인간의 속성이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평화의 삶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우리는 평화를 이루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자신이 그린 경로가 아니라 주님이 직접 표시해서 인도하시는 경로를 따라가는 사람이다. 

- 존 마크 코머

 

한절 묵상 (민수기 20장 21절)

들어줄 수 있는 정중한 요청을 거절한다면 완악한 것입니다.

에돔 왕이 모세의 요청을 강경하게 거절하자, 이스라엘은 에돔 땅을 우회해 다른 길로 갑니다.

모세가 에돔과 무력으로 충돌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이 형제 민족인 에돔과의 전쟁을 금하셨기 때문입니다(신 2:4~5).

이후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을 냉대한 에돔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심판하십니다(옵 1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에게 선을 행하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와도 같습니다(히13:16).


출처 :  생명의 삶 /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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