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분노할 때 기억할 것

w.j.lee 2025. 5. 6. 01:00

분노할 때 기억할 것

조정민의 답답답/ 조정민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창 4:7).

인터넷을 찾아보면 화를 다스리는 방법 이 수백 가지 나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강한지 따져 보는 일입니다.

이것이 화를 다스리는 첫 단추입니다.

가인이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하나님께 화가 났을 때, 하나님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면 “하나님, 왜 제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까?"라며 정직하게 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인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품은 섭섭한 마음을, 약한 대상인 아우에게 풀어 버렸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분노하고 어떤 사람은 분노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화를 드러내고 어떤 사람은 화를 다스립니다.

그런 점에서 화를 내는 것은 바깥에 원인이 있다기 보다 내 안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나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사실을 믿으면 어떤 것도 시험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비참하게 죽을 사람이 나였는데, 예수님 때문에 내 생명이 보전된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 더는 자존심을 내세울 수 없습니다.

나를 묵상할수록 자존심이 강해지고, 십자가를 묵상할수록 내가 소멸됩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던져 나를 살리셨습니다.

그 사랑이 내 안에 차 오르면 분노가 쫓겨 나가고 순종의 마음이 열립니다. 

 

타락한 죄인의 특징은 자기중심적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 톰 레이너

 

한절 묵상 (민수기 20장 5절 )

고난의 때에는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가데스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마실 물이 없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없다'는 단어가 본문에 여러번 등장하는데, 이는 백성의 불신앙을 보여 줍니다.

홍해가 갈라진 기적, 쓴 물이 단물로 변한 기적, 만나의 기적 등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은 잊은 채 당면한 고난만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망각은 불신과 불평을 가져 오지만,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기억은 또 다른 권능을 맛보게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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