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죄의 기준

w.j.lee 2025. 5. 19. 01:00

 

죄의 기준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 / 김영봉
죄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지만, 저는 감리회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리의 정의를 가장 좋아합니다.

죄의 본질을 정확히 짚어 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공식적인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지만 죄에 대해 바르고 깊은 통찰력으로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당신 양심의 예민함을 둔화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나님에 대한 당신의 감각을 둔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든, 영적인 것에 대한 당신의 갈망을 약화하는 것은 무엇이든, 당신의 영혼보다 육신을 더 강화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것이 아무리 순수해 보이더라도 죄가 됩니다."

 

이 기준을 자신에게 정직히 적용한다면, 죄의 목록은 무섭게 불어나 있을 것입니다. 

속으로 '큰일 났다! 나는 꼼짝없는 죄인 이로구나!'라는 탄식이 나왔다면 다행입니다. 

그렇게 느껴야 합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는 우리의 죄에 분노하고 절망할 것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머물러 사는 사람은 죄의 유혹과 죄에 대한 진노로부터 해방됩니다.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 도와 사귀어 살면, 내 존재가 하나님께 조율되어 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면 성령의 능력 안에서 거듭나게 되고, 죄를 미워하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날 것입니다. 

 

인간의 양심은 너무나 쉽게 무뎌지므로, 감찰하시는 성령님께 자신을 항상 내어 드려야 한다. 

- 찰스 피니

 

한절 묵상 (민수기 25장 12절 )

하나님은 비느하스에게 '평화의 언약을 주십니다. 

이는 사람을 죽인 비느하스가 무조건 보호받는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변함없이 그의 후손 대대로 대제사장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보 역할을 감당 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론의 손자인 비느하스는 혈연을 따라 대제사장 직분을 승계하게 됨에도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시며 비느하스를 격려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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