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역대하

역대하(2 Chronicle) 33장

w.j.lee 2015. 10. 31. 03:59

 

 

33장 요약 

본장은 므낫세와 아몬의 통치에 관한 기록이다. 므낫세는 백성들을 우상 숭배에 빠뜨렸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앗수르 군대를 통해 그를 사로잡아 가게 하셨다. 하지만, 므낫세가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를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해 주셨다.

 

 

유다 왕 므낫세

(33:1-20) 므낫세의 회개에 관한 기록은 역대기 기자의 독특한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역대기 기자가 역사를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까닭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소망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 우상 숭배의 종교 의식 중의 하나로 실제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행위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고귀한 인간의 가치가 우상의 제물로 전락된 비참한 상황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므낫세가 기도하다

(33:11-17) 역대기 기자가 강조하는 므낫세의 회 개는 보다 깊은 차원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다. 곧 아무리 심한 도덕적 타락에 빠졌다 할지라도 회개 하기만 하면 여호와께로 돌아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환난에 대한 므낫세의 반응 (12절)은 오히려 하나님께 대한 반항을 증가시키기만 한 아합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28:22) 매우 교훈적이다. 이로써 역대기 기자는 과거의 죄악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꺾지 못하도록 그의 독자들을 격려하려 하고 있다.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므낫세가 죽다
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오벨 : 히브리어로는 '팽창', '부풀어 오름' 이라는 의미로 야산, 또는 언덕을 가리킨다. 
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33:18-20) '므낫세' 통치 기록의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특히 그의 기도의 응답은 역사가들의 중대한 관심사가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당연지사인 이러한 기도가 역사적으로 언급될 만큼, 므낫세 통치하의 이스라엘 왕국이 타락했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18.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하나님께 한 기도와 선견자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권한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행장에 기록되었고
19.  또 그의 기도와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그의 모든 죄와 허물과 겸손하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세운 곳들이 다 호새의 사기에 기록되니라

호재의 사기 : 히브리어로 '호새'는 선견자들을 뜻하므로 70인역 등은 보통 명사인 '선견자들의 말씀들'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고유 명사일 경우는 '호새' 라는 선지자를 가리킨다.
20.  므낫세가 그의 열조와 함께 누우매 그의 궁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 왕 아몬
21.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 동안 다스리며
22.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으며
23.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24.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5.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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