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출애굽기

출애굽기(出埃及記 Exodus) 36장

w.j.lee 2015. 10. 4. 10:19

 

36장 요약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불러 책임자로 세우고 필요한 일꾼을 불러 성막 건축을 시작하는 장면이다. 먼저 제작한 것은 성막을 덮는 천막과 그 뼈대를 이루는 널판과 띠, 휘장이었다. 하나님은 친히 사람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셨으며 백성들이 자원한 예물들이 충족되도록 도우신다.

 

 

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예물로 드린 재료가 넉넉하다

2.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있는 재료가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36:2~7

백성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성막에 필요한 일꾼들과 예물들이 풍성히 모아졌다(2~7절).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를 만들면 되는 것이다(6절)

 

성막을 만들다

8. ○일하는 사람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한 끝 폭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 폭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금 갈고리 쉰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셧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개를 달고

18. 놋 갈고리 쉰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하고

19. 붉음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을 세울 널판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 성박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개라

24. 그 스무개 널판 밑에 은받침 마흔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개를 만들고

26. 또 은받침 마흔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3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개요

32.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 다섯 개며

33. 그 중간 따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34.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쌓더라

35.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놓고

36.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놓아 장막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8. 휘장 문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35:8~38

이 부분의 내용은 26장에 있는 성막 건축에 관한 규례의 반복이다. 이것은 의미없는 반복이아니라, 26장의 지시대로 절대 순종하여 실행에 옮겨 졌다는 사실을 증거해 주고 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등은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충실히 성막을지어나갔다. 성막은 '거처'(히, '미쉬칸')란 뜻으로 하나님게서 사람들 가운데 더불어 계시는 장소를 의미한다.

 

휘장 성막에는 휘장이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지성소와 성소 사이를 구분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성막으로 들어오는 입구 역활을 하는 휘장이었다.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드리워진 휘장은 말이 양편에서 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만큼 질겼고, 4개의 조각 기둥으로세웠다. 지성소 안에는 법궤가 들어 있었으며,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다고 생각했다. 이곳에 일년에 한 번, 오직 속죄일에만 대제사장이 속죄의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히 9:6~8).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지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둘로나뉘었다(막 15:38). 그러므로 누구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히 10:19~22).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만을 통하여 하나님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