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1월 24일 : 성도의 힘

w.j.lee 2016. 11. 24. 08:56

성도의 힘

찬  송 : 285장 - 주의 말씀 받는 그 날




성  경 : 느헤미야 8:8~12
(느 8: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느 8: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느 8: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느 8: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느 8: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요  절 :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사람들은 힘을 가지려 합니다. 힘이 있어야 남에게 꿀리지 않고 당당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마다 돈, 지식, 명예, 건강, 외모 등을 얻기 위해 애를 쓰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진짜 힘이 되고 있을까요?

이런 유머가 잇습니다. 40대에는 지식이 평준화되고, 50대에는 미모가 평준화되며, 60대에는 성(性)이, 70대에는 건강이, 80대에는 재산이, 90대에는 목숨이 평준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결국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잠깐 있다가 사라지거나 힘이 빠지는 것들이 진정한 힘이 될 수 없음을 깨우쳐 주는 말입니다.

신천옹이라는 새는 몸길이가 91cm, 날개를 펼치면 길이가 약 2.1m로 80년을 산다고 합니다. 이 새는 오래 날고, 멀리 날며, 가장 오래 삽니다. 비결은 하늘의 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날 때의 에너지를 보면 10%는 자기 힘이고, 90%는 바람의 힘이라고 합니다. 자기 힘이 아니라 바람의 힘으로 날아가니 오래 날 수 있고, 멀리 날수 있고 그래서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신천옹(信天翁)'하늘을 믿고 오래 사는 새'라는 뜻입니다.

반면 벌새는 신천옹과 반대입니다. 6cm 정도 작은 벌새는 1초에 날개짓을 80번이나 합니다. 이 새는 바람을 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힘만으로 날기에 멀리 날 수도, 오래 날 수도 없습니다. 수명도 4년 정도로 짧습니다.

내 힘으로 살려고 하면 오래 못 갑니다. 세상에서 얻은 것은 잠깐의 힘은 될지 몰라도 영원한 힘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시 146:3)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보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성도의 힘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새번역은 "주 앞에서 기뻐하면 힘이 생기는 법이다."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면 힘이 생기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켲부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질 진짜 힘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고백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힘을 가지려 애를 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선택 대신 하나님을 나의 도움으로 삼고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살게 하셔서 고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뻐함으로 성도의 진정함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재은 목사 ㅣ 초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