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1월 23일 :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w.j.lee 2016. 11. 23. 00:21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찬  송 : 347장 - 허락하신 새땅에




성  경 : 여호수아 6:1~5
(수 6: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수 6: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수 6: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수 6: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수 6: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요  절 :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요단 계곡의 사해 북서 방행에 위치한 여리고성은 크기가 대략 8에이커(32㎢)로, 가나안 중부로 통하는 군사 전략의 요충지였습니다. 요단 서편으로 가던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여리고 성을 통과해야 했는데, 산 위 높은 곳에 견고하게 세워진 성을 무너뜨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도무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난제 앞에서 하나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너희 손에 붙이셨다 하시며, 군사작전을 알려 주셨습니다.

성 주위를 하루에 한 번씩 돌되 6일 동안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7일에는 "제사장 일곱 명을 숫양 뿔 나팔 일곱 개를 들고 궤 앞에서 걷게하여라 이레째 되는 날에 너희는 제사장들이 나팔을 부는 동안 성을 일곱번 돌아라. 제사장들이 숫양 뿔 나팔을 한 번 길게 불면, 백성은 그 나팔 소리를 듣고 모두 큰 함성을 질러라.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 때에 백성이 일제히 진격하여라."(4~5, 새번역)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였고, 견고한 여리고 성은 그들의 눈 앞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여리고성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이고, 둘째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의심이나 불평 없이 그 뜻을 그대로 준행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 1위를 했습니다. 어떤 경기를 관람했는데, 패색이 짙다가 몇 초를 남겨놓고 멋진 역전드라마를 펼쳐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승리 후 어떤 선수들이 기도 세리머니를 했는데, 승리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삶에는 여리고 성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개인적인 어려움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사단의 궤계,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의 잔혹한 범죄, 북핵 위협, 전쟁 공포 등의 굵직한 문제들까지.... , 미래를 희망하기 어려울 만큼 암울합니다.

그러나 난공불락 여리고성을 점복했듯이,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모든 난제가 해결될 소망이 솟아납니다. 하나님위 섭리를 기대하며 여리고 성을 돌았듯이, 조금씩 전진하는 승리의 행진이 우리를 통해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 승리가 주어지는 것을 확신합니까?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여리고성에서 승리하였던 역사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도 힘들고 고달플 때마다 말씀대로 순종하여 승리의 기적을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기삼 목사 ㅣ 선한이웃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