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1월 28일 : 하나님은 말한 대로 반응하십니다

w.j.lee 2016. 11. 27. 20:36

하나님은 말한 대로 반응하십니다

찬  송 : 382장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성  경 : 민수기 14:26~30
(민14: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14: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민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14: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민14: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요  절 :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말의 힘은 매우 강합니다. 하나님은 말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또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했고(요 5:25), 죽고 사는 것이 혀에 달려 있다고(잠 18:21) 했습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것처럼, 말에 따라 일의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불평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이미 출애굽 과정에서 홍해의 기적,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기적 등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늘 하나님과 지도자를 불평했습니다. 불평이 절정에 이른 곳은 바란 광야 가네스 바네아입니다. 거기서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 40일 동안 정탐하게 합니다.

정탐꾼이 돌아와서 보고할 때, 10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하자 백성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차라리 애굽이나 광야에서 죽는 것이 좋았을 뻔했다며 모세를 원망했습니다.(2)

백성들은 정말 광야에서 죽고 싶어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진심을 아셨음에도 하나님은 그 말에 반응하셨습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28)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고 원망했으니 그대로 행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출애굽 1세대는 여호수아와 갈겝을 제외하고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말한 대로,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성도는 농담이라도 하나님께 부정적인 말을 삼가야 합니다.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한 목사님이 고엽제 영향으로 폐암에 걸려 투병중이었습니다. 평생 주를 위해 살았는데, 은퇴를 앞두고 암으로 고통을 당하니 몸도 마음도 괴로웠습니다. 고통이 너무 커서 죽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느 날 '내 마지막 말이 죽겠다가 되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말을 바꾸었습니다. '죽겠다' 대신 '주께- 있다'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마음에 평안이 오고, 몸의 고통도 감소해 갔습니다.

죽음 너머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신까지 생겼습니다. 목사님은 자녀들과 교유들에게 아름다운 언어와 유산을 물려주고 소천하였습니다.

믿음의 언어, 감사의 언어, 살리는 언어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한대로 반응하십니다.



말한 대로 반응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을 버리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게 하소서. 이 입술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용택 목사 ㅣ 안양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