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1월 30일 :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w.j.lee 2016. 11. 30. 09:46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찬  송 : 546장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  경 : 다니엘 6:10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요  절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유다 왕국이 멸망한 후에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총애를 받는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다니엘은 시기하는 사람들의 음모로 목숨을 잃게 되는 위기에 처합니다.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 굴레 집어넣기로 한 것입니다. 목숨이 달린 위기의 순간, 다니엘은 늘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것인가, 권력에 복종할 것인가의 갈림길에서 믿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은 믿음을 보인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건져내시고 이방인 왕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언하는 기회로 삼으셨습니다.(26~28)

'한국의 슈바이쳐'라 불리는 원주 제일교회의 문창모 장로는 한평생 인술(仁術)을 펼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1932년 부터 2001년 의사 가운을 벗기까지 무려 70 년 동안 믿음으로 의료 봉사에 헌신햇습니다.

개인 병원을 개업한 이후에는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 6시부터 병원문을 열었고 밤 9시에나 닫았습니다. 주일을 제외 하고는 한 번도 병원 문을 닫은 적이 없었습니다.

돈이 없는 환자에게는 무료로 진찰해 주고, 딱한 사람에게는 여비까지 주어보냈습니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가난한 농가를 방문하여 순회 진료를 하였습니다.

그는 "천리마 꼬리에 붙은 쇠파리는 힘들이지 않고도 천리를 날수 있다. 이처럼 나도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품에 딱 매달려 96년을 하루같이 무난하게 올 수 있었다."며 "나는 예수를 믿어서 복을 받았고 너무 행복하다."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현실에 타협하는 기회주의자들이 많고, 또 그러한 모습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히려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의와 지조를 지키는 사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니엘처럼 예측하지 못한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용기있게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나약한 내 힘과 지혜가 아니라 위로부터 주시는 능력에 힘입어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충성하는 자녀들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실 뿐만 아니라 끝까지 붙들어 주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흔들림 없는 믿음의 길을 갑시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는 한결같은 믿음이 내 안에 있습니까?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한결같은 믿음생활을 할 수 있는 의지를 주옵소서. 우리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입술이 아닌 몸으로, 사랑으로 증거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명동 목사 ㅣ 공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