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창세기 3장 8~21절 (창 3: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창 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 3: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 3: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창 3: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 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 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 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창 3: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 3: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창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말씀 나누기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 2:17)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선악과를 따 먹었습니다. 그리고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이는 탐욕과 불순종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오셔서 그들의 죄를 물으시고 각각 상응하는 벌을 내리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교만과 탐욕과 불순종으로 죄를 범하여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먹는 날에는 죽으리라”는 경고대로 죽었습니다. 생명 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죽음의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본문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죄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8~13절) 아담과 하와가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은 것을 추궁하시자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했지만 ‘하나님이 주신 여자’ ‘뱀’ 때문이었다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태도마저 보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순종하지 않은 만큼 하나님과 멀어지고, 그 사이가 단절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이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써 죄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 죄가 됩니다.
둘째, 하나님은 죄를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14~19절) 하나님은 죄지은 아담과 하와와 뱀에게 저주를 내리셨습니다.(창 3:23) 먼저 뱀을 미천한 존재로 전락시키고, 여자에게는 출산의 고통을 주셨습니다. 아담에게는 거친 땅에서 고통스러운 노동을 하게 하시고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피조 세계는 저주를 받게 되었고, 모든 피조물의 관리자로 지어진 사람은 피조 세계와 더불어 고통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사람과 사람의 갈등, 사람과 자연의 갈등은 근본적으로 원죄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를 간과하지 않고 죄의 값을 치르게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롬 6:23)고 말씀했습니다. 죄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한 탐욕의 결과를 말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죄보다 크십니다. (21절)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나무 잎으로 만들어 입었던 치마는 오래가지 않아 닳아 없어질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치마를 대신하여 튼튼한 가죽옷을 입히셨습니다. 이는 아담과 하와가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설 기회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죄로 인하여 무너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사람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지은 인생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가 그 이름을 부르며 손을 내미십니다. 그때 하나님의 손을 잡고 일어서면 구원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이때 변명하가나 핑계를 대지 말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연약한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순례의 길을 잘 걷기 위해서는 그 사실을 기억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함 때문에 무너질지라도 친히 찾아오셔서 손을 잡아 주십니다.
말씀 행하기 지금 하나님이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중보기도 1. 한 주간 삶과 속회원들의 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합시다. 2. 오늘 주신 말Tma을 깊이 생각하며 기도합시다. 3.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