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생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w.j.lee 2017. 4. 22. 23:37

생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찬  송 : 521장 - 구원으로 인도하는




성  경 : 마태복음 7:13~14
(마 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마 7: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요  절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프랑스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사르트르는 "인생이란 출생이후 죽음에 이를 때까지 늘 선택하며 살아가는 삶"이라고 표현하엿습니다. 개인이 하는 그 선택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되고 크게는 인생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곧 나의 미래가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선택'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짧은 시선으로 보면 '선택'의 문제지만, 긴 시선으로 보면 '살아냄'의 문제입니다. 본문을 보면 두 개의 문, 즉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 나옵니다. 어느 문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멸망을 당하거나 생명을 얻는 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한 문을 열자마자 멸망이나 생명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문 뒤에는 걸어가야 하는 길, 감당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생명을 얻는다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문을 열었더니, 정작 그곳은 좁고 험한 길이 넣여 있습니다.(14) 더구나 그 곳은 찾는 사람도 적습니다. 혹시나 하여 다른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크고 넓은 길이 쫙 평쳐져 있습니다(13). 그 문이 자신을 멸망으로 인도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많은 사람들이 당장의 유익과 편안함, 즐거움 때문에 그곳을 선택하여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드나들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요 10:7~9, 새번역) 또 예수께서 걸으신 길은 좁고 협착한 길, 곧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 길을 걸으라고 촉구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함으로써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에 들어섰다면, 그 길이 좁고 험할지라도 용기를 내어 걸어가십시오. 그 여정에 수고의 힘겨움과 고난의 눈물이 있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걸어가십시오.

그 길 끝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완주한 자들의 눈물과 땀을 닦아 쥣고, 머리에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입니다. 그 날을 소망하며 인내의 걸음을 부지런히 내딥읍시다.




당장의 유익과 평안이 아닌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좁은 길을 걷고 있습니까?



하나님, 주님이 걸어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도록 용기와 힘을 허락해 주옵소서. 앞에 있는 영광스러운 소망을 바라보며 인내의 걸음을 내딛음으로 결국 주님과 함께 승리의 자리에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철한 감독 ㅣ 오목천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