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그리스도의 사랑, 알고 있습니까?

w.j.lee 2017. 6. 3. 07:06



그리스도의 사랑, 알고 있습니까?

찬  송 : 304장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성  경 : 에에소서 3:14~21
(엡 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엡 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엡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엡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엡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요  절 :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세 자녀와 함께 살던 니키는 어느날 아침, 날씨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었고, 밤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어두웠습니다.

니키는 태풍이 오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아이들을 깨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파편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트리스를 덮었습니다.

혹여 강한 바람에 매트리스가 날라갈까 봐 걱정 되었던 그녀는 몸을 피하는 대신 자신의 몸을 덮어 고정시켰습니다. 예상대로 몰려온 태풍은 이동식 주택이었던 그녀의 집을 90미터나 옮겨 놨습니다.

다음날 곧바로 구조대가 출옹했으나 그녀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그녀의 보호 덕분에 매트리스 밑에 있던 세 아이는 큰 부상 없이 살아남았습니다.

모정(母情)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 준 이 이야기는 여러 언론에 대서 특필되었고, 사람들은 '태풍조차 이기지 못한 위대한 사랑'이라며 그녀를 추모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요! 그 어떤 위험이 닥친다해도 그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를 구하시려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그분의 사랑은 그 어떤 말로도, 어떤 것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그분의 사랑은 바다보다 깊고 이 세상 어느 땅, 어느구석까지 번져 나갈 만큼 엄청나게 넓고 큽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길이'는 '영원부터 영원까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의 지식과 상상을 훨씬 초월하는 사랑입니다. 바울 사도 역시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닫을 수 있게 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히 깨닫고 알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18~19, 새번역)

그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만히 깨닫고 알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늘날 주님의 사랑의 넓이와 깊이와 길이가 어떠한지를 구체적으로 헤아려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에 힘이 없습니다. 이제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만히 깨닫고 알도록 힘써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해 보았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 변치않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받은 그 사랑을 열심히 전하며 사는 복된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재천 목사 ㅣ 소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