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사람들의 빛

w.j.lee 2017. 7. 18. 08:25
2017.07.18. 화요일
사람들의 빛


찬  송: 502장 - 빛의 사자들이여



성  경: 요한복음 1:1~4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요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  절 :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몇해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어느 작은 교7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먼 길을 달려 어두워진 후에야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늦은 시간에 허름한 예배당에서 아름다운 찬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예배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랐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촛불 하나를 켜 놓고 몇몇 사람이 찬송을 부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루 종일 고된 일을 하고 저녁에 예배 드리기 위해 모인 성도들이었습니다.

전기 시설이 없어 촛불 하나를 켜 놓고 드리는 예배 였지만, 그들의 열정은 실로 큰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날 허름한 교회 안을 비추는 빛은 촛불만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빛이었고, 그들을 비추시는 그리스도의 빛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계셨던 예수님이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셨는데, 말씀이신 예수님이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는 어둠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빛만이 존재했습니다. 어둠은 그저 빛이 존재하지 않는 곳을 가르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세상은 악의 어둠이 지배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소망은 잊은 채, 자신을 잠시 기쁘게 해 줄 얕은 쾌락을 쫓아 방황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만족하지 못한 이들은 다른 것을 찾아 헤매지만, 세상 그어디에서도 진정한 소망을 발견하지 못하기에 끝업는 방황만 하고 잇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여전히 어두운 것입니다.

빛으로 나오면 되는데,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캄캄한 세상 속에서 밝고 환한 것을 찾고 또 찾을 뿐입니다. 평생 그것을 찾고 방황하다가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리석은 일입니다. 전도서 말씀은 그와 같은 행동을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빛이신 주님께 나아와 마음과 육체와 영혼이 환하게 변화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환 은혜는 오직 주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실 때 그 빛은 우리를 통해 또 다른 이들에게 비춰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추며 살고 있습니까?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빛이신 주님을 맞게 하소서. 각 사람에게 비추시는 은혜의 빛으로 세상의 구석 구석을 사랑으로 밝히시게 하옵소서. 그렇게 조금씩 참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는 감격과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재준 목사 ㅣ 중부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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